씨밀레로 블로그

구미 금오산(산림청 100대 명산 산행 46차) 본문

▒▒ 등산 가이드 ▒▒/산림청 100대 명산

구미 금오산(산림청 100대 명산 산행 46차)

청산거사 2008. 1. 25. 23:25

산림청 100대 명산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수려한 경관으로 가을과 봄 순으로 많이 찾지만 여름에도 인기있다.

기암절벽과 울창한 산림이 조화되어 경관이 수려하며, 문화유산이 많고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하였고 한국의 산하 100대 인기명산 중 64위이며 높이 38m의 명금폭포가 있으며, 정상부근에는 자연암벽을 이용해 축성한 길이 2㎞의 금오산성이 있음. 해운사, 약사암 등의 고찰과 금오산마애보살입상, 선봉사대각국사비, 석조석가여래좌상등이 유명.

소재지 : 경북 구미, 김천, 칠곡

● 높   이 : 976.6m

    일  시 : 2008년 1월 24일  목요일  맑음

    코  스: 매표소 - 해운사 - 도선굴 - 명금폭포 - 할딱고개 - 정상 - 약사암

    누구랑 : 혼자....

21일 22일 부산에는 비가 내렸지만 중부지방에는 많은 눈이내려 산행장소를 찾던중 금오산으로 가기로 하였다. 금오산은 다른 겨절에는 여러차례 가보았지만 겨울에는 처음이라  아침일찍 부산역으로 향해 9시 ktx에 승차했다.

동대구에 도착하니 대전행 (10시 05분) 무궁화가 환승되였다. 열차가 약목을 지나 차창밖으로 금오산을 바라보니 온통 산이 하얗게 보여 기대감으로 구미역에 도착하였다(10시44분) 역앞에서 12번 시내버스를 타고 금오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벌써 하산하는 등산객들 보였다.

주차장에서 오른편으로 보면 고려 충신 야은 길재를 기리는 시비가 나온다.  그의 충절을 기리는 사당 채미정이 있다.

매표소에서  금오산성 대혜문을 지나  해운암 앞 약수터까지는 약20분이 걸린는데 약수는 지하 168m 암반층에서 솟아난 물이라고 하는데 물맛이 아주 색다르다.  암자를 구경하고 2분 정도 올라가면  명금폭포 북쪽으로 쇠사슬 난간에 의지해서 바위를 따라 올라가 보면 굴이 하니 나온다. 신리말 도선대사가 수도 한곳이라고 해서 도선굴이라 불린다.

27m높이의 벼랑 위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를 만날수 있다. 명금폭포다.  원래 대혜폭포라는 이름이 있는데 한여름에 와 보면 폭포소리가 금오산을 울릴 정도로 세차고다고 해서 명금폭포로도 불린다.

여기서 부터 본격적인 산행이시작되는데 아이젠부터 하고  10분 정도 올라가면 금오산 등산로 가운데 가장숨이차다는 할딱고개.

 

 

 

 

할딱고개에서 1시간 정도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가면 금오산 정상이다. 상고대는 뭐라 표현할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지만  송수신 시설에다 군부대 막사까지 들어서  있어 인간들의 흔적들로 인해 다소 실망스럽다.

산림청 100대 명산과 한국의 산하 100대 명산 127명산 중 55번째로 오른 구미 금오산에서

  

 

 

 

바위에 핀 설화 

  

 

정상에서 내려와 정면으로 내려 서면  암사암가는 길이다 . 바위 벼랑 사이로 계단을 통해 약사암으로 들어서니 항상 올때마다 느끼지만 입이 쩍 벌어진다. 금오산을 대표하는 천혜의 비경이라는 찬사가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압권이다.  바위벼랑 위에 구름다리로 연결된 종각은 바라보기만 해도 아찔하지만 설경과 어울림이 운치를 더한다.

 

  

  

 

 

   

 

 

 

 

 

 

약사암에서 올라와 성안- 칼바봉-취영정으로 갈려고 생각하였지만  눈길에 일행도 없고 발자욱도 없고 해서 아쉬움들 뒤로하고 하산.

겨울철 산행은 부족한듯.....해야죠....

▼ 지도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