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주목(산림청 100대 명산 산행 12-2차)

산림청 100대 명산  

겨울의 눈과 설화가 환상적인 태백산, 주목과 어우러진 설화는 동화 속의 설경 같다. 적설량이 많고 바람이 세차기로 유명하여 눈이 늦겨울까지 잘 녹지 않고 계속 쌓인다.

가파르거나 험하지 않은 등산로는 초보자나, 남녀노소 누구나 오를 수 있어 강원지역의 대표적인 눈 산행으로 1-2월에 집중적으로 찾는 겨울 명산이다.

철쭉이 만개하는 5월에도 인기가 있다. 두위봉과 함께 강원지역의 철쭉명산이기도 하다.

예로부터 삼한의 명산이라 불리었으며 산 정상에는 고산 식물이 자생하고 겨울 흰 눈으로 덮인 주목군락의 설경 등 경관이 뛰어나며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하였고 한국의 산하 100대 인기명산 중 20위이며 삼국사기에 따르면 산 정상에 있는 천제단에서 왕이 친히 천제를 올렸다는 기록이 있음. 망경사,백단사 등이 유명

● 소재지 : 강원 태백, 경북 봉화

● 높   이 : 1,566.7m (주봉 : 장군봉)

    일  시 : 2008년 1월 13일  일요일     태백 눈

    코  스 : 유일사매표소-갈림길오른쪽-유일사-주목 군락지-장군봉-천제단-망경사-당골 (4시간)

    누구랑 : 혼자....

태백지방에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하여 무작정 강릉행 주말열차를 예매하고 일행을 찾아봤지만 없어서 혼자서 태백산에 가기로 하였다.

출발하기전 통리역에 전화로 눈이 많이 내린관계로 현지교통사항. 날씨. 아침식사등 여러가지를 문의하니 친절하게 알려주어서 혼자서도  베냥만 메고 떠날수 있도록 안내를 해주었다...

토요일 밤 10시 10분 부산에서 출발하는 강릉행 열차에 승차하였다...부산에서는 등산객이 열차의 반을 차지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동대구에 도착하니 입석 승객들까지 열차내는 북새통이 되어버려 도저히 잠을 들수가 없었다.. 열차는 경북선을 경유해 영주를 지나  새벽 4시41분 통리역에 도착하였다...통리역앞에는 택시들이 길게 줄을서서 대기하고 있어서 기다리지 않고 쉽게 승차하여 유일사

매표소로 향하였다...택시요금은 17000원이 나왔지만 우리는 세팀이 나누어 냈기에 왕재수 ㅎㅎㅎ...

유일사에 도착하니 벌써 무박 산행팀들이 도착하여 여기저기서 아침 먹는다고 분주하였다.  날씨도 생각보다 포근하고 하늘을 보니 별이 총총하여 해돋이 기대감으로 아이잰과 스패츠를 하고 매표소에서 혼자라니까 친절하게도 그냥 들어가라고 하여 입장료2000원 또공짜 오늘은 정말 운좋은날 기분 좋게 5:25분에 출발하였다.... 

유일사 삼거리를 지나 주목 군락지에 도착하니 시야가 확보 되지않아 일단 준비해간 간식으로 요기를 하고 해돋이를 가다렸지만 해는 보이지않고 하늘에서는 무심하게도 눈발만 펄펄  세상이 이런일이......

 

 

해돋이 구경은  못했지만  주목나무들이 너무 멋져 여기저기로 셔터를 눌러 보았지만 생각보다는 사진이 흐렸다. 그래도 그중에 한장만이라도 괜찮은 작품이 나오겠지 생각하여 열심히 눌러댔다

 

 

 

 

 

 

 

 

 

 

 

 

 

태백산에서

 

 

 

 

 

 

망경사 용정.

날씨가 조금만 더 맑고  좋았더라면  주목 나무에 상고대... 생각만 하여도 좋은 작품이 구상되었는데 이번 산행은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는 산행이었다 ..

다음엔 일교차가 클때 주목나무에 상고대 사진 찍으러  한번더 산행을 해야겠다는 미련을 남기며...

 지도1

 지도2

 지도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