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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4人에 들어본2007 재테크 전략은… 본문
전문가 4人에 들어본2007 재테크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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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맑음’, 채권 ‘흐림’=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김은정 신한은행 재테크팀장은 “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으로 갈 곳을 잃은 부동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김재한 국민은행 방배PB센터 팀장은 “12조∼13조원에 달하는 3대 연기금의 주식시장 편입이 호재가 될 것”이라며 “다만 북한 핵 문제와 불안한 환율, 3년 전 가입된 펀드의 만기가 대부분 올해 돌아온다는 게 주가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채권시장 전망은 ‘흐림’이다. 주택가격 안정을 위한 금융당국의 콜금리 인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PB들마다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내년 중 0.5%포인트의 콜금리 인상을 점쳤다. 따라서 채권형 펀드 상품의 경우 단순 채권형보다는 금리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는 머니마켓펀드(MMF)와 같은 단기형 채권펀드에 가입해야 한다는 조언이 많은 편이다.
◆주식형 펀드와 해외펀드 유망=내년 재테크 시장에서 가장 유망한 재산 증식 수단으로는 국내 주식형 펀드와 해외펀드가 꼽혔다. 김재한 팀장은 “해외펀드 가운데서는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가 여전히 유망하고, 선진국에서는 일본에 대한 투자 비중 확대를 권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외국계 펀드매니저들은 일본 경기 상승을 바탕으로 투자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보여 일본 쪽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은정 팀장도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무드가 익어갈 것으로 보여 대형 블루칩 위주의 국내 주식형 펀드가 유망해 보인다”고 말했다.
◆부동산 전망은 엇갈려=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전망은 다소 엇갈린다. 박승안 우리은행 강남투체어스 PB팀장은 “대선이란 정치적 변수와 여전히 부족한 주택 수급 등을 감안하면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재한 팀장은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대선 주자들의 부동산 정책이 대체로 서민 공급 안정에 무게를 둘 수밖에 없는 만큼 지난해와 같은 폭등세를 나타나기 어렵다”며 “지역별 차등화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점쳤다.
한편 부동산 거품 붕괴 등에 대비해 포트폴리오 전략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단기 유동성 확보로 위기관리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박승안 팀장은 “현재 국내 부동산 가격의 급등으로 부동산이 가계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0%에 달한다”며 “부동산 거품 붕괴까진 이어지지 않더라도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 가계자산 중 부동산 비중이 50% 이내인 점을 감안하면 부동산 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여가는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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