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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오서산( 한국의 산하 100대 인기명산 중 60위)

청산거사 2012. 10. 14. 21:33

 

한국의 산하 100대 인기명산 중 60위

오서산은 산세는 그리 수려하지 않지만 서해바다를 바라보는 조망과 충청지역의 억새명산으로 10-11월 억새산행으로 집중적으로 찾는다.

● 소재지 : 충남 홍성군 장곡면, 보령시 청소면, 청라면

높   이 : 오서산  790m

    일  시 : 2012년 10월 13일 토요일 맑음

    코  스 : 상담주차장-정암사-오서정-억새군락지-오서산-시루봉-성연주차장

● 소개 :

오서산은 충남 홍성군 광천읍과 보령군 청소면의 경계에 있다.장항선 광천역에서 불과 4㎞의 거리에 있어 열차를 이용하여 산행하기에도 편리하다. 교통이 편리한 편이어서 서울에서 아침에 출발하면 당일 산행이 가능하다.

옛 부터 까마귀와 까치가 많아 오서산이라 불려졌다 하지만 요즘 산행에서는 까마귀를 찾아보기 힘들다.

천수만 바닷물이 산아래 깔리고 정상에 오르면 서해바다가 막힘 없이 보여 일명 「서해의 등대산」으로 불리기도 한다.정상을 중심으로 약 2㎞의 주능선은 온통 억새밭으로 이루어져 가을의 정취를 한껏 누릴 수 있다.

오서산은 정상까지 바위가 발달되어 있어 악산의 성격을 띠다가 하산코스에서는 완만한 곡선이 이어져 바위지대가 흔하지 않은 육산으로 되어있다.

오르는 길에 기암괴석이 즐비하고 단풍길도 이어져있다. 산의 능선이 용의 머리 같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용허리나 줌방바위, 대문 바위, 은폭동 폭포, 신랑신부바위, 농바위가 눈길을 끈다.

산 정상에 오르면 석각으로 된 4각형의 우물 맛도 그만이다. 오서산 정상 일대는 가을이면 온통 억새천지가 된다. 정상에 서면 허리춤을 훨씬 넘는 억새사이로 군산 일대의 서해바다가 보인다.

광천은 감과 어리굴젖 등 해산물이 유명하므로 4일과 9일 장날에 맞추어 산행일정을 잡는 것도 좋다. 귀로에는 도고온천이나 온양온천, 현충사, 온양 민속박물관 등을 들러 올 수 있으므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부산에서 7시에 출발하여 청양을 지나 오서산 상담 마을에 11시40분경에 도착하였다.

상담주차장에서 본 오서산

 

 

 

부산사람들은 생소한 산이지만 여기 사람들에게는 억세로 유명한 산이라 주말이라  상담마을 주차장은 이미 차가 다 차있었다.

 

 

마을 이곳 저곳에는 현지인들이 직접 지은 농작물들을 내 놓고 있다. 땅콩, 고구마. 호박, 흑미, 콩, 팥 등 다양하다.

 

 

 

정암사 일주문

 

 

 

 

 

정암사 경내를 한바퀴 둘려보고 산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오르고 올라도 계속되는 계단길.......

 

 

 

서해안쪽 조망이 좋지만 오늘은 시계가 좋지않아 조금 아쉽다.....

 

 

 

쌍둥이 같은 소나무

 

 

 

 

 

 

 

 

 

억세가 좋다지만 부산 근교산에 비교가 되지 않는다.....

오서정이란 정자가 서 있던 다리인 것 같다. 사진을 찍는 사람 막걸리를 사서 먹는 사람, 아이스크림을 사서 먹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고조물이 설치되어 억새 밭은 보호가 될 것 같다.

 

 

오서산 정상석이 두개 있는데 광천읍 정상석.

 

 

 

 

 

 

 

 

 

 

 

 

 

500m 더 가면 또 하나의 보령시에서 세운 정상석

 

 

 

 

 

 

 

 

시루봉 정상

 

지도상 바로 내려가는 가는걸로 표시되있는데 산암터방면으로 가면 조금 멀고 왼족 임도를 따라 조금 가면 밤밭으로 내려가는 길이 나온다

 

 

 

 

 

산행후 알탕을 하니 얼마나 좋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