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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미륵산(산림청 100대 명산 산행 65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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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미륵산(산림청 100대 명산 산행 65차)

청산거사 2010. 3. 13. 17:37

산림청 100대 명산

충무시와 연육교로 이어지는 미륵도의 복판에 솟은 산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등 경관이 아름다운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하였고 한국의 산하 100대 명산 98위이며 지형도에는 용화산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석조여래상과 고려중기의 작품인 지장보살상과 시왕상 등이 보존되어 있는 용화사가 있음. 도솔선사가 창건한 도솔암, 관음사, 봉수대터 등이 유명

소재지 : 경남 통영시 봉평동

높   이 : 미륵산  461m 

    일 시 : 2010년 03월 12일 금요일 흐림

    코 스 : 용화사광장-관음사-도솔암-도솔굴-정토봉-미륵치-미륵산-미래사-띠밭등-용화사

● 소 개 : 미륵도 중앙에 해발 461m로 우뚝 솟은 위풍 당당한 미륵산은 용화산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 산에 고찰 용화사가 있어 그렇게 부른다고도 하고, 또 이 산은 미륵존불이 당래에 강림하실 용화회상이라 해서 미륵산과 용화산을 함께 쓴다고도 한다.
산 봉우리에 옛날 통제영의 봉수대터가 있고 미륵산 자락에는 고찰 용화사와 산내암자 관음암, 도솔암이 있고 효봉문중의 발상지 미래사가 있다.
정상에 오르면 한려해상의 다도해가 조망이 일품이다.청명한 날에는 일본 대마도가 보인다. 미륵산에는 국내에서 제일 긴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어 케이블카를 타고 10여분 만에 상부 역사에서 내려 15분을 걸으면 정상에 이른다. 산행코스로는 봉평동 용화사 광장을 기점으로 하는 코스와 산양읍 미래사 입구에서 올라가는 코스가 있으며 봉우리까지 40분이면 충분하다.

용화사 아래 버스종점인 용화사 광장에서 왼쪽 용화사 대신 오른쪽 관음사 방향으로 향한다.

 

 

관음사로 가는 포장길 입구에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미륵산 정상 1.9km /관음사 0.4km)

10분 뒤 조그만 수도도량인 관음사.작은 성문과 같은 문루에 당래선원(當來禪院)이라는 현판이 있다. 관음전 등 몇 개의 전각과 석탑 2개, 잠시 관람 후 돌아 나와서 길을 이어간다.

 

 

절을 나오면 이내 갈림길. 왼쪽은 용화사 가는 길, 계속 직진한다. 6분 뒤 도솔암 갈림길. 도솔암 안내판이 서 있다. 왼쪽 침목 계단길은 정상 쪽으로 질러 가는 길, 오른쪽 도솔암으로 향한다.

도솔골로 가려면 입구로 도로 나와서 우측 석주에 있는 산길로 올라야 한다. 산행로 입구에 도솔골 방향을 알리는 작은 이정표가 있다. 이 후 몇 개의 갈림길을 만나지만 능선으로 따라 오르면 되고 곳곳에 도솔골 이정표가 안내를 한다.

파란 양철 지붕의 허름한 요사채를 보고 경내에 들면 전각이라고는 조그만 대웅전과 동국선원 둘 뿐인, 관음사보다 훨씬 적은 산중 수도처다.

도솔암 안내판에 적힌 도솔암 창건주인 도솔선사와 호랑이의 전설이 전해오는 절 뒷쪽 절벽 아래 위치한 동굴을 보기 위해서다. 첫 갈림길에선 오른쪽, 이어 만나는 잇단 사거리에선 각각 직진한다.  기도처로 조망 하나는 끝내준다.

 

 

 작은망 가는 길 도중 오른쪽으로 열린 석문을 지나면 큰 돌탑이 서 있는 작은망(望) 정상. 여기서의 '망'은 거제도의 망산처럼 조망의 빼어남을 부각하기 위한 의미인 듯하다.

 

발 밑에 산양읍 일대와 앞바다가 한눈에 보인다.

 

 

 

 

 

이제 본격 내리막길. 큰망인 미륵산으로 내려가기 직전 좌측 암봉도 작은망처럼 돌탑과 크고 작은 공덕탑이 보인다.

 

 내리막길의 종착역은 너른터인 미륵치. 도솔암 입구에서 왼쪽 침목 계단길을 택하면 만난다.

 

 

 

 키 큰 대나무길과 바위 틈새 급경사 오름길을 지나 가파른 바위지대에 설치된 철다리를 오르면 마침내 산림청 100대 명산과 한국의 산하 100대 명산 127명산 중 80번째로 오른 미륵산(458m)정상

 

 

 

 

 

 

 

 

 

 

 

 

 

아쉬움을 뒤로 하고 직진한다. 미륵산 봉수대 암봉을 에돌아 산불초소를 지나면 케이블카 승강장  오른쪽 미래사로 향한다. 절 직전 갈림길. 왼쪽은 미래사에서 용화사로 가는 도중의 길과 만난다. 우측으로 간다.

 

 

 

 

 

절 주변 편백숲이 울창한 미래사는 이제 반백을 넘은 짧은 연륜이라 전통 사찰 분위기 대신 깔끔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부토산 붉은 돌님께서 어릴적에 1년간 용맹정진하셨던 곳이라 한다.  경내를 둘러 본 후 왔던 길을 되돌아 나온다.

 

 

 

 

 미륵사에서 150m 편백길을 다라가면 미륵불이 나온다.

 

 

 

 이정표(↓미래사 0.1km, ↑용화사 광장 2.3km, ↑미륵산 정상 0.8km)  용화사 광장 방향으로 향한다. 곧 이어 여러 개의 갈림길을 만나지만 직진한다.

20여 분 뒤 산중 너른 터인 띠밭등 이정표(↑용화사 광장 0.1km, →도남동 1.2km, ←띠밭등 약수터 0.1km, ↓미래사 1.4km) 널찍한 터에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10분쯤 걸으면  용화사에 닿고 다시 5분 뒤 용화사 광장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