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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운악산(산림청 100대 명산 산행 61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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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운악산(산림청 100대 명산 산행 61차)

청산거사 2009. 10. 22. 11:38

산림청 100대 명산 험하지 않은 아기자기한 암릉코스가 있어 3-4월 봄, 10-11월 산행시즌에 많이 찾지만 여름에도 인기가 있다.

주봉인 망경대를 둘러싼 경관이 경기 소금강이라고 불리울 만큼 뛰어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하였고 한국의 산하 100대 인기명산 중 33위이며 천년고찰인 현등사 및 백년폭포, 오랑캐소, 눈썹바위, 코끼리바위, 망경대, 무우폭포, 큰골내치기암벽, 노채애기소 등 운악8경이 유명

● 소재지 : 경기 가평군 하면 상판리, 포천시 화현면

높   이 : 운악산  935.5m

    일시 : 2009년 10월 20일 화요일 맑음

    코스 : 매표소-눈썹바위-병풍바위-미륵바위-만경대-운악산 동봉-서봉-동봉-남근석바위-

            절고개-코끼리바위 -현등사-민영환 바위-백년폭포-주차장 

● 소개 : 청평에서 북동쪽으로 20여km 떨어진 운악산(雲岳山, 936m)은 관악, 치악, 화악, 개성의 송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에 하나로 `경기의 소금강'이라고 불리울 만큼 뛰어난 모습을 지니고 있다.
바위의 형상이나 재질이 도봉산 등 서울의 산과 비슷한 운악산은 시원하게 펼쳐진 둥근 봉우리와 곳곳에 깎아지른 듯한 절벽, 바위틈에 몸을 기댄 노송(老松) 등이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떠올리기에 전혀 손색이 없다.
특히, 주봉인 망경대를 둘러싸고 있는 커다란 바위 봉우리들이 구름을 뚫고 솟아 있는 모습은 이 산의 볼거리 중 볼거리이다. 경기도의 소금강이라 불릴 만큼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여 사계절 내내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산이다. 다만 등산로를 벗어나면 기암절벽을 만나게 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운악산 전경

 

 

현등사 일주문을 지나 신작로 같이 넓은 길을 따라 오르다,  첫 번째 만경대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서고, 이어 가파른 통나무 계단길을 오른다. 이정표는 정상까지의 거리가 2.61Km라고 알려준다. 가파른 능선길이 이어진다.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려, 움푹 파인 등산로에는 나무뿌리들이 실핏줄처럼 들어나 있다.

눈썹바위 - 운악산 중턱에서 우측계곡을 바라보면 바위의 모양이 사람의 눈섭 모양으로 생겨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의 경관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나 하고 감탄을 금치 못하는 곳이다.

 

 

 눈썹바위 왼쪽으로  나있는 와이어구간을 지나고 ,두손까지 다 사용해야하는 급경사의 돌 계단길을 오르고, 또 한번의 와이어구간지나서  625봉에 오릅니다. 정면으로 725봉과 입석대가 조망됩니다.   

 

 

 

 

오른쪽 비탈길을 내려서며 나뭇가지 사이로 만경대와 병풍바위를 본다. 다시 평탄한 길을 걸으며 등산로 주변의 버섯같이 생긴 바위, 고사목 등을 카메라에 담고, 다시 오르막길을 오른다.

계곡아래로의 한번의 내리막을 내려온뒤 , 암벽이 주를 이루는 바위능선을 올라 725봉에 올라옵니다. 정면우측으로 병풍바위가 펼쳐지고 , 정면에 정상이 가깝게 다가오고 입석대의 위용도 멋있습니다. 

 

 

 

 

정상 900m를 알리는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왼쪽 나무 계단을 내려선다. 보라! 눈앞에 전개되는 장대한 아름다음을! 만경대, 미륵바위, 그리고 병풍바위가 줄줄이 그 위용을 뽐내며 늘어서 있다. 가평군에서는 병풍바위 앞에 전망대가 마련하여, 이 멋진조망을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를 해 놓았다. 

 

 

 

 

 

계곡아래로 한번의 내리막을 지나 큰바위들로 이뤄진 바위사면을 지나 와이어와 쇠파이프 발판 이 설치된  암벽구간을 지나 올라 미륵바위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소나무와 어울어진 바위가 멋있습니다.

 

 

구름다리를 건너고 철사다리를 오르며 건너편 명지산에서 연인산을 거쳐 매봉, 깃대봉으로 이어지는 긴 능선을 카메라에 담는다. 오늘은 황사 때문에 사야가 좋지않아 아쉬움을 남긴다.  철사다리를 오르고, 마룻길을 통해 바위 하나를 오른쪽으로 우회한 후, 만경대로 오르며 병풍바위를 내려다본다. 빛의 조화! 올려다 볼 때와는 또 다른 모양이다. 단풍이 더 눈에 들어온다.

 

 

 

 

동봉으로 이어지는 암릉길을 내려서서,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안부를 지나고, 나무계단을 오른다. 1시 10분산림청 100대 명산과 한국의 산하 100대 명산 127명산 중 75번째로 운악산 정상인 동봉(937.5m)에 오른다. 정상석, 이정표 등이 보인다.

 

 서봉가는길

 오른쪽으로 서봉이 우뚝하다. 동봉에서 서봉까지 왕복 20분 정도면 충분하다.

 동봉에서 본 서봉

남근석이 바라보이는 곳에 전망대를 만들고, 안내석을 세워 놓았다. 운악산의 기상이 담긴 남근석에 소원을 빌어보라는 배려라고 한다. 다시 나무 계단길을 내려서고, 암릉길을 지나며 서서히 고도가 낮아진다.

 두세곳의 봉우리를 지나는 능선을 지나 가파른 암릉 코스를 지나 절고개 네거리에 도착합니다.   좌측 계곡쪽으로 현등사 방향으로 바꾸어 조금 아래에 좌측 절벽에 코끼리 바위가 있습니다.

코끼리 바위 - 운악산 정상에서 하산하다보면 현등사 우측계곡에 바위가 낙성되다 걸쳐져 잇는 바위의 모습이 코끼리 코의 모양과 같아 코끼리 바위라 부르며 등산객들이 한참동안 발길을 멈추는 곳이다.

 

 

 

 

 

 

 

 

 

 

 

 

 

 현등사

 민영환 암각서 - 무우 폭포에 위치하여 민영환 선생이 구한말 은둔시 이곳을 찾아 기울어가는 국운을 탄식하던 곳으로 본 각서는 한말 라세환 외 12인의뜻에 의거 각서함((1906년), "민영환바위"라고 불리고 있다.

 

 

 

 

 

 

 

 

 운악산에 있는 우리 카페 간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