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밀레로 블로그
국내서 가장 넓은 지리산 품으로 본문
▲ 지리산은 깊은 계곡을 즐기기엔 국내 최고의 명산이다. 지리산 대성골 계곡을 오르고 있는 세 남자. 이들은 마치 신선이 된 듯, 일상의 스트레스는 이미 잊어버린 것 같다. 지리산은 골짜기들이 하도 깊어 ‘파르티잔이 활동할 수 있는 남한 유일의 산’으로 불리기도 했다.
지리산(智異山·1915m)은 넓다. 규모로 등산객을 압도한다. 1967년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된 지리산의 넓이는 440.5㎢. 한국의 16개 육상 국립공원 가운데 가장 넓다. 단순 비교를 해본다면 북한산의 5.5배이며 설악산보다는 70㎢가 더 넓다. 전북 남원시, 경남 산청군과 하동군, 함양군, 전남 구례군 등 3도 5개 시·군에 걸쳐 그 산자락을 펼치고 있다.
광대함은 직접 지리산 영마루 중 한 군데를 올라보아야 제대로 실감할 수 있다. 어느 한 봉에 오르면 저쪽으로 전혀 독립된 산인 듯 지리산의 또 다른 산봉(山峰)이 푸른 하늘을 떠받들고 있고, 어느샌가 저편으로 몽롱한 이내를 허리춤에 두른 지리산의 또다른 거대한 능선이 장벽으로 일어서기도 한다. 장벽으로서 이 지리산릉은 사방, 특히 동서간 사뭇 다른 양상의 문화가 피어나게 했다.
지리산은 또한 깊다. 해발 1000m가 넘는 산봉만도 30여 개가 여기저기 늘어서서, 그 사이마다 길고 깊은 골을 이뤄 놓았다. 뱀사골, 피아골, 칠선골 등 지리산의 계곡들은 걸어 오르노라면 끝이 없는 것 같다. 지리산에서는 얕고 짧다고 하여 이름조차 없이 푸대접받는 지류들도 맞대놓고 비교해 보면 여느 산의 가장 큰 계곡들보다도 더 길고 깊다.
산이 가진 넓이와 깊이를 아울러 ‘품’이라는 단어로 표현해 본다면 지리산이 가진 가장 큰 특징은 그 품의 넉넉함이다. 평수로 따져 1억3000만 평, 둘레가 800리인 지리산에는 1300여 종의 식물과 180여 종의 동물(곤충류 제외)이 살고 있다. 품어안은 사암(寺庵)도 화엄사, 연곡사, 천은사, 쌍계사, 칠불사, 대원사, 법계사, 실상사 등 대찰만 10여 개를 헤아린다. 규모와 짜임새, 가진 문화재의 품격 모두에서 두루 감탄스러운 명찰을 이렇듯 여럿 가지고 있는 산은 이 땅에 지리산뿐이다.
지리산 중에는 또한 수많은 은자(隱者)들이 숨어 살고 있다. 지리산 남녘의 유불선 합일 갱정유도 신자들의 마을인 청학동, 수만 개의 돌탑 쌓기를 하나의 선(禪) 수행으로 삼으며 언젠가는 이화(理化)세계가 도래할 것을 꿈꾸는 한풀선사의 삼성궁(三聖宮) 등. 지리산 중에는 우리가 미처 모르는 수많은 구도자들이 골짜기마다 나름의 수행처를 두고 해탈을 구하고 있다. ‘파르티잔, 혹은 유격대란 말에 걸맞는 활동이 가능한 지역은 남한에서 지리산뿐’이란 말도 지리산이 가진 품이 어떠한가를 가늠해볼 수 있게 한다.
등산객들에게도 물론 지리산은 넓고 깊다. 수백 번 올라도 잘 모르는 산이 지리산이라고 그들은 말한다. 오르면 오를수록 오묘하여, 종내는 침묵으로 오르게 하는 산이 지리산이다.
멀리 남해안까지 내려가도, 북동으로 두어 시간 달린 끝의 함양땅에서도 지리산은 하늘의 절반쯤을 가린 듯한 육중함을 잃지 않는다. 지리산 자락에서 살던 사람들은 지리산의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는 먼 곳에 가 살더라도 자기는 지리산 사람이라고 얘기한다. 지리산의 품은 이렇듯 어머니처럼 넓고 넉넉하다. 가진 품이 이렇듯 넓어서, 지리산은 이윽고 우리에게 ‘영원(永遠)’이란 말을 떠올리게 한다. 이런 산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은 얼마나 다행인가
◆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천왕일출맞이
가장 인기 높은 코스는 백무동 기점과 중산리 기점의 천왕봉 등로로, 두 코스를 이어 남북 횡단을 하거나 원점회귀식 산행을 한다. 남북 횡단의 경우 백무동~장터목~천왕봉~법계사~칼바위~중산리 코스, 또는 그 역 코스가 가장 짧고 인기 높다(8시간 소요).
중산리 기점의 원점회귀 산행은 법계사 코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힘든 법천폭포 계곡길로 장터목에 올라(편도 4시간) 대피소에서 하룻밤 머문 뒤 이튿날 천왕일출을 감상하고 하산하는 게 정석이다. 천왕봉만을 목표로 삼았을 경우는 칼바위~법계사~천왕봉이 최단 등로로 애용된다(편도 4시간).
백무동 원점회귀 산행은 계곡 풍광이 수려한 한신계곡을 따라 세석대피소까지 오른 다음 연하봉~장터목~천왕봉~장터목~하동바위~백무동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따른다. 산행시간만 12시간 정도 잡아야 하는 긴 코스로, 장터목대피소에서 하룻밤 머문 뒤 둘쨋날 천왕일출을 감상한 다음 하산하면 여유로운 산행이 될 것이다. 한신계곡 지계곡인 가내소폭포~내림폭포~장터목 구간은 반달가슴곰 보호를 위해 입산이 금지돼 있다.
◆ 피서 산행지로 인기높은 뱀사골
반야봉(1,732m)과 명선봉(1,586.3m) 사이로 뻗어내리는 뱀사골은 지리산 내 수많은 골짜기 가운데 피서산행지로 인기 높은 골짜기다. 요룡소, 뱀소, 병소, 병풍소, 간장소 등 비경이 연이어질 뿐더러 나무가 우거지고 수량이 넉넉해 언제 찾아도 경관이 뛰어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뱀사골대피소에 이르기까지 줄곧 완경사로 이어져 노약자들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뱀사골은 계곡의 오염을 막기 위해 98년 7월1일부터 계곡휴식년제 구간으로 지정, 계류가로 접근할 수는 없지만 등산로는 개방돼 있다.
골 상단의 뱀사골 대피소까지 5시간 정도 걸리는 이 코스는 주능선상의 화개재로 오른 다음 서쪽 노고단~성삼재로 이어 당일 산행으로 마치거나, 동쪽 주능선을 따라 연하천~벽소령~세석을 거쳐 천왕봉까지 뽑기도 한다. 계곡으로만 잇는 산행을 원하면 화개재에서 노고단 쪽으로 향하다가 임걸령 삼거리에서 남쪽 피아골로 내려선다.
뱀사골~임걸령~피아골 산행도 건각일 경우 당일에 가능하다. 피아골은 특히 가을 단풍으로 이름나 있다.
◆ 절경의 폭포, 소와 담의 연속 피아골
지리십경 중 하나로 꼽히는 ‘직전단풍(稷田丹楓)’은 바로 피아골 입구 직전 부락 일대의 단풍 절경을 일컫는다. 피아골은 이러한 단풍 절경 때문에 단풍 산행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잠룡소, 삼홍소, 통일소, 연주담, 남매폭 등 자연미 뛰어난 소와 담, 폭포가 골을 따라 연이어져 여름 계곡 산행지로도 인기 높다. 계곡풍광이 수려한 피아골대피소까지는 2시간, 대피소에서 임걸령까지 2시간 정도 걸린다.
◆ 시원한 암릉길도 안은 대원사 코스
천왕봉 동단의 코스인 대원사 기점 산행은 비교적 호젓한 멋이 있다. 등산로 중간에 지리산에서 불일폭포 다음으로 큰 무재치기폭포를 볼 수 있고, 지리산 유일의 암릉길인 써리봉 암릉을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코스다. 등로보다는 종주산행을 마치고 하산로로 이용하는 코스다.
대원사 코스는 유평 마을~무재치기폭포~치밭목대피소(4시간), 윗새재 마을~무재치기폭포~치밭목대피소(3시간) 2개 코스로 나뉜다. 각 기점을 출발, 치밭목을 거쳐 천왕봉(3시간)을 향해 산행하거나 써리봉을 최종 목표로 2개 코스를 잇는 산행을 시도한다.
◆ 호젓하고도 장쾌한 남부능선
주능선상의 세석평전에서 삼신봉(1,284m)으로 이어지는 남부능선길은 지리산 마니아들이 특히 좋아하는 한갓진 능선 코스다. 산행기점은 삼신봉 남서쪽과 남쪽 골짜기에 자리잡은 쌍계사, 그리고 도인촌 청학동이다.
쌍계사~불일폭포~상불재~내삼신봉(1,355m)~삼신봉(외삼신봉) 구간은 5시간, 청학동~삼신봉은 1시간40분 정도 걸린다. 삼신봉에서 한벗샘과 음양수를 거쳐 세석평전까지는 4시간 소요. 따라서 쌍계사에서 출발할 경우, 아침 일찍 출발해야 숙박이 가능한 세석대피소까지 갈 수 있다. 세석피소에서는 역시 천왕봉을 잇는 산행이 주로 이루어진다.
쌍계사계곡 맨 위쪽 마을인 의신에서 대성골을 경유해 빠른 시간에 음양수를 거쳐 세석평전까지 오를 수 있다(5시간 소요).
쌍계사는 진감선사대공탑비(국보 제47호)와 부도(보물 제380호), 적묵당(보물 제458호), 대웅전(보물 제500호) 등의 문화재가 많은 신라고찰이고, 능선 너머의 청학동은 도인촌과 삼성궁으로 이름나 있다. 이 두 명소를 잇는 삼신봉 산행은 비교적 짧고 길도 편하다.
◆ 종주파들이 최고로 꼽는 주능선 종주길
노고단~천왕봉간 25.5km의 주능선은 종주 산행의 전범(典範)으로 등산꾼들 사이에 정평이 나 있다. 지리산 전체를 조망하며 산행할 수 있어 인기가 높은데, 예전에는 화엄사를 기점으로 잡았지만, 성삼재 도로가 생긴 뒤로는 대부분 차량으로 성삼재까지 오른 다음 산행에 나선다.
대개 노고단~세석, 세석~천왕봉~중산리(또는 백무동) 2개 구간으로 나누어 1박2일로 시도하는데, 천왕봉 일출을 목표로 한다면 첫날 장터목대피소에서 머무는 게 유리하다. 보행 능력에 따라 2박3일이나 3박4일로 일정을 잡아도 좋다. 중간에 노고단, 연하천, 벽소령, 세석, 장터목 등에 대피소가 있다. 천왕봉에서 하산은 중산리(3시간30분 소요), 백무동(3시간) 또는 중봉~써리봉~치밭목대피소를 거쳐 대원사(5시간30분)로 한다.
91년부터 자연휴식년제로 지정해 복원사업을 펼쳐온 노고단 탐방은 5~10월에 한해 1일 4회(10:00, 13:00, 14:30, 16:00), 매회 100명씩 허용한다.
삼도봉 직전 노루목에서 왼쪽 길을 따르면 지리10경 중 하나인 반야낙조로 이름 높은 반야봉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지리산 주능선을 조망할 수 있고, 5월 초에는 철쭉꽃으로도 이름난 봉이다.
◆ 관리사무소가 안내하는 생태탐방
지리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는 △호랑이가 살았다는 맹세이골(대원사계곡) △깊은 산골 중산리에서는 △뱀사골? 구룡 자연해설 프로그램 △화엄사 생태탐방 △지리산 천왕봉 탐방 △반달곰과 함께 떠나는 아고산대 자연생태계 탐방 △지리산 왕등재 고산습지 탐방 △뱀사골 고산지 생태탐방 △지리산 와운골 생태탐방 등, 당일 또는 1박2일로 환경해설 생태탐방 코스를 실행하고 있다. 각 기점별 입장료와 문화재 관람료만 받고 전문가가 안내한다. 문의 전화 055-972-7771∼2.
※ 지리산 국립공원은 공원 입장료 1인당(어른 기준) 1,300원씩 받는다. 이밖에 기점에 따라 문화재 관람료가 추가된다. 화엄사(1,700원), 천은사(1,300원), 연곡사(1,300원), 쌍계사(1,500원).
지리산 각 산행기점에는 거의 다 주차장이 갖춰 있다. 주차료는 성삼재 주차장에 한해 최초 1시간 1,000원, 1시간 이후 10분당 200원씩 추가, 당일 한도액 10,000원씩 받고. 다른 지역은 당일 4,000원씩 받는다.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 3개 도에 걸쳐 있는 지리산 국립공원은 도별로 관리되고 있다.
따라서 산행 문의는 지역별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산리·백무동·쌍계사·대원사 기점은 동부본소 전화 055-972-7771, 화엄사·천은사·성삼재·피아골 기점은 남부지소 전화 061-783-9100, 뱀사골·구룡·내령매표소 기점은 북부지소 전화 063-625-8911. 또한 기상특보시 출입을 통제하니, 출발 전 반드시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의 지리산 항목에 들어가 확인토록 한다. www.npa.or.kr/chiri.
지리산 자락 맛집
하동 재첩국·남원 추어탕…은어회 제철 입력 : 2003.08.07 10:30 51'
지리산은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큰 산인 만큼 산자락이 넓고 먹거리집들도 수없이 많다. 산채음식이나 닭고기 요리는 기본이고 온갖 음식들을 다 골라 먹을 수 있다.
◆ 산청
지리산덕산관광휴양지(055-9726269)
산청군에서 천왕봉 정상을 오르는 가장 가까운 중산리 코스에 조성했다. 지난 7월에 문을 연, 식당과 민박방을 가춘 휴양시설이다. 휴양지 내의 식당 '가야정'은 대도시 모범식당 수준 이상의 시설과 서빙으로 손님들을 맞고 있다. 4인분 파전이 1만원. 칼국수 3000원. 닭게장 5000원. 150명 동시 수용에 주차공간이 넉넉하다.
거목산장(055-973-9415)
중산리 버스 종점 바로 위쪽에 있는, 화가부부가 운영하는 식당. 흑돼지구이 1인분(160g) 6000원.
산꾼의 집(055-972-1212)
국립공원 매표소 앞쪽 4층 돌집 1층에 있는, 산꾼들의 단골식당. 산채비빔밥 5000원. 산채정식 6000원. 더덕구이 2만원. 위층은 민박시설.
웅석관광농원(055-973-8565)
천황봉과 맥을 함께 하는 웅석봉(1099m) 동쪽자락 산청읍 내리 경호강변에 위치, 백두대간 종주팀들과 경호강 래프팅팀들의 숙식 캠프로 많이 애용되고 있다. 백반 5000원. 염소불고기 1인분(200g) 1만5000원.
◆ 함양
느티나무집(055-962-5345)
백무동코스 한신계곡으로 오르면 마지막에 만나는 집. 돼지왕소금구이 1인분(200g) 6000원. 송어회 2만5000원. 토종닭백숙 3만원.
지리산칠선휴게소(055-962-5494)
추성매표소 바로 앞집으로 칠선계곡으로 정상을 오르내리는 골수산꾼들과는 오랜 인연을 맺고 있다. 염소를 기르는 집주인 허상옥씨의 초암농장에서 잡아온 염소로 요리를 만든다.
두레박흙집(055-962-5507)
벽송사와 가까운 어름터의 민박집. 백반 5000원. 닭고기와 돼지고기 염소고기도 먹을 수 있다.
예원(055-963-5444)
읍내 중심가 용평리에 있는, 현지 명사들의 사랑방 같은 집. 차를 마시고 가볍게 요기도 한다. 조선조 5현 중의 한 사람인 정여창 선생 종가의 손녀 정현영 여사가 운영하는 아담한 정원이 있는 명소.
◆ 하동
산골제다(055-883-2511)
전국 각지에 산재한 녹차 냉면집의 산골 녹차냉면을 생산하고 있다. 이 상품으로 김종관 대표는 특허를 받았다. 녹차냉면 녹차동동주 각 5000원. 녹차국수, 녹차수제비, 녹차칼국수 각 4000원.
석문식당(055-883-1723)
쌍계사 입구에 있는 30년 전통의 집. 여느 집들과 같은 음식들을 차리지만 석문식당의 김부각, 가죽장아찌, 가죽자반은 이 집만의 특별한 상품이다.
강변회식당(055-558-7344)
화개천 건너편 옛날의 장터 강변에는 집주인인 어부가 섬진강에서 잡아 올린 물고기들로 음식을 차려낸다. 제철을 만난 은어회와 구이, 튀김(1쟁반 각 2만원)을 차려 낸다. 동자개(빠가사리)찜을 잘 한다.
동이주막(055-883-3934)
청학동 삼성궁 입구의 동이주막은 대롱밥(1만원)과 댓잎냉면(5000원)이 별미다. 댓잎냉면은 특허를 받은 음식이고 대롱밥은 1시간 전에 주문해야 한다. 주인 강대주씨는 신지식인으로 지정받은 임업인.
불지산장(055-882-7071)
청학동 미륵정사 바로 앞쪽에 있는, 민박을 겸하고 있는 식당. 닭백숙 3만원. 매미들의 합창을 들으며 갖가지 약초들로 담근 약주(신선주 1만원) 한잔 마시면 신선이 될 것 같은 분위기. 성수기에도 같은 값 3만원만을 고집하는 황토방 5칸으로 민박손님을 맞는다.
동흥횟집(055-883-8333)
하동은 해장국의 여왕으로 불리는 재첩국 천국이다. 재첩에 부추를 듬뿍 썰어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춰 끓인 뽀얀 재첩국 한 그릇이면 쓰리고 더부룩한 속이 후련해진다. 이 식당은 하동 재첩국의 종가격. 재첩백반 재첩부침각 5000원. 재첩진국 백반 7000원. 재첩회덮밥 1만원. 재첩회 2만~3만원. 포장판매, 택배판매도 한다.
◆ 구례
백화회관(061-782-4033)
지리산자락 전체를 통해서도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는 음식점. 2대째 경영하고 있다. 산나물 한정식 특 1만5000원×2인분, 보통 8000원×2인분.
백제회관(061-783-2867)
산수유 노란 꽃이 피고 빨간 열매가 맺는 산동마을 지리산 온천랜드 건너편에 있는 식당. 토종흑돼지구이 1인분(200g) 8000원. 약초로 담근 50여종의 약주가 전시되어 있다.
산아래첫집(061-782-7460)
피아골의 젊은 산지기 부부가 담근 많은 종류의 산술 중 하나를 골라 하산 길 건배를 드는 산꾼들이 많다. 산채비빔밥 5000원. 산채백반 6000원.
심원계곡산장(061-782-1101)
'하늘 아래 첫동네'로 불리는 심원마을 제일 안쪽에 있는 일명 '양소령님댁'. 이 집을 일군 양만석옹이 한국전에서 용맹을 떨친 예비역 육군소령이라 유래된 이름이다. 개발딱주 땅두릅나물 곰취 평풍대 다래순 제보 젠피 죽순 등의 나물들로 산채정식(8000원)을 차려낸다. 민박방 2층에서 보는 노고단이 유난스럽게도 아름답다.
심원산장(061-782-9110)
심원마을 김동현 이장댁. 10여개 여느 음식점들과 마찬가지로 더덕구이나 닭백숙 흑돼지 고기 등을 먹을 수 있다. 계곡 물소리가 크게 들리는 곳, '별 볼일'이 있지만 주변환경을 오염시켰다면 마음씨 고운 '이장댁 사모님' 김애순씨로부터 크게 야단을 맡는다.
◆ 남원
달궁식당(063626-3473)
전형적인 깊은 산골의 식당이자 민박집. 식당 앞에 서 있는 600년 수령의 느티나무가 이 집의 트레이드 마크.
뱀사골남원식당(063-626-5770)
버스편이나 기상정보를 언제라도 정확하게 제보받을 수 있기에 이 집 전화번호는 산꾼들이 필수적으로 챙긴다. 귀환 길 버스시간을 기다리며 산채비빔밥(5000원)으로 배를 채우며 술 한잔을 걸치는 집이다.
지리산산채식당(063-625-9670)
뱀사골 계곡입구 큰길가 달궁계곡 반선에는 두 곳의 집단시설 지구가 형성되어 있다. 그 위쪽 지구에는 12개 업소가 성업 중인데 그중의 한 곳. 산채비빔밥 6000원, 산채백반 7000원, 산채정식 1만원.
새집(063-625-2443)
‘남원 추어탕에 하동 재첩국’이 지리산 자락의 음식을 대변한다. ‘새집’은 남원추어탕의 대명사처럼 알려진 집이다. 남원 시내 천거동 MBC 옆에 있다. 광한루원에서 200여m 거리. 추어탕 7000원, 숙회 2만5000원, 튀김 1접시 2만원.
지리산 안내 가이드
◆지역별 관리소 및 매표소 전화번호
▽동부본소(지역번호055)
본소(중산리)---972-7771
함양분소(백무동)---962-5354
하동분소(쌍계사)---883-1750
중산리분소---972-7785
유평매표소---972-7775
청학동매표소---883-2609
쌍계사매표소---883-7019
내원매표소---972-4943
백무동매표소---963-1260
▽남부지소(지역번호061)
지소(화엄사)---783-9100
성삼재분소---783-9109
연곡매표소---783-9110
천은매표소---781-9108
화엄매표소---783-9105
탐방안내소---783-9106
▽북부지소(지역번호063)
지소(육모정)---625-8911
뱀사골분소---625-8915
내령매표소---625-8914
정령휴게소---625-1172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통제지역
▽노고단~쑥발재~치발목(102.17㎦)야생 동물 보호
▽만복대 자연 보전 지구(3.5㎦)야생 동물 보호
▽칠불사~토끼봉(4.9㎞)탐방로
▽장터목 대피소~가내소폭포(4.2㎞)탐방로
◆휴식년제 구간(구역)
▽세석평전 철쭉 군락지(30.000㎡)'03~'05
▽장터목 훼손지 복구지역(30.000㎡)'03~'05
▽제석봉 구상나무 식재지(59.500㎡)'03~'05
▽왕등 재습지(30.000㎡)'03~'08
▽선녀탕~천왕봉(칠선계곡)(6.7㎞)'03~'05
▽노고단 정상부(7.576㎡)'03~'05
▽노고단~심원(4㎞)'03~'05
▽반야봉~심원(10㎞)'03~'05
▽노고단~왕시리봉~구삼리(16㎞)'03~'05
▽뱀사골 계곡(요릉대~막차 위)(6.4㎞)'03~'05
▽연하천~주목군락지(10.000㎡)'03~'08
▽반야봉~젱기소(8㎞)'03~'05
▽반야봉 정상부(30.000㎡)'03~'05
◆교통
▽중산리대원사
진주→중산리=진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1시간간격(07:00~21:10)으로 운행하는 중산리 버스 이용. 시외버스터미널 전화055-741-6039.
진주→대원사=시외버스정류장에서 1시간 간격(06:30~20:30)으로 운행하는 직행버스 이용.
▽화엄사성삼재br> 구례→화엄사=구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30분간격(05:30~20:30)운행하는 군내버스 이용.시외 버스터미널 전화061-782-394
구례→성삼재=구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1일7회(06:,08:00,10:00,12:00,14:00,16:00,막차17:00)운행.
▽백무동
함양→백무동=함양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30분~1시간 간격(07:00~18:30)으로 운행하는 인원 경유 백무동행시외버스 이용.터미널 전화055-963-3281~2
▽뱀사골(반선)
남원→반선=남원 공용버스터미널에서 1일19회(07:~20:00)운행하는 반선행 직행버스(전화063-633-1002)나 1일3회(07:20,09:30,15:35)운행하는 달궁행 남원여객(전화063-631-3116)시내버스 이용
▽구룡
남원→육모정=남원 시외버스정류장 부근 동림주유소 앞 정류장에서 1시간 간격(06:10~20:30)운행하는 남원 시내버스 이용.20분소요.남원 시내버스063-625-4116
▽피아골
구례읍→피아골=구례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1일8회(06:40,08:40,09:40,11:40,17:00,18:00)운행하는 버스이용.
▽청학동
하동→청학동=하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1일5회(08:,11:00,13:00,15:20,19:00)운행.하동 시외버스 정류장 전화055-833-2663
◆지리산 내 대피소
▽노고단 대피소210명(1일 수용인원)5.000원(1일숙박료)전화61-783-1507
▽피아골 대피소50명(1일 수용인원)5.000원(1일숙박료)전화061-783-1928
▽뱀사골 대피소100명(1일 수용인원)3.000원(1일숙박료)전화063-626-1732
▽연하천 대피소50명(1일 수용인원)3.000원(1일숙박료)전화063-625-1586
▽벽소령 대피소150명(1일 수용인원)5.000원(1일숙박료)전화011-854-1426
▽세석 대피소240명(1일 수용인원)5.000원(1일숙박료)전화013-145-1601
▽장터목 대피소170명(1일 수용인원)5.000원(1일숙박료)전화013-145-1750
▽치밭목 대피소30명(1일 수용인원)3.000원(1일숙박료)전화 없음
▽로타리 대피소40명(1일 수용인원)5.000원(1일숙박료)전화055-973-1400
*예약은 사용일 한달전에 인터넷으로 받음.홈페이지주소 www.npa.or.kr/chi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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