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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이야기 ▒▒/토종약초

구기자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 ^*^ ~~~.

청산거사 2006. 6. 17. 12:40

《구 기 자》

구기자는 가지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관목인데,

줄기는 가늘고 회백색이며 대개 가시가 있다.

여름에 자색꽃이 피고 열매는 가을에 붉게 익는다.


한국, 중국, 일본에 분포한다. 과실은 구기자라 하여 약용하고

고추잎 같이 생긴

어린잎은 식용하며, 관상용으로도 심고 있다.

"구기자"는 독성없어 오용해도 부작용이 없는 약재이다.
1800년전 후한(後漢)시대에 저술된 신농풍본초경(神農風本草經)은

약을 상약, 중약, 하약으로 나누고 있다.


이중 상약은 무독한 것으로 인감과 구기 등을 들고 있다.

한방에서 말하는 이른 바 음허증

(맥이 약해서 잠만 자고 있는 듯한 병상)에 쓰이는 인삼과는 달리

체질을 따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한방약을 한방 처방하는 경우 음, 양, 허, 실 등 체질에 따라

알맞은 처방을 찾아내야 한다. 이것을 잘목하면 병이 오히려 악화되는 일이 많다.
그러나 구기자는 열매나 뿌리가 한약재이기는 하나 염려할 필요가 없다.

 

본초경」에는 오랫동안 복용하면 근골을 단단하게 하며

몸이 가벼워져 늙지 않고 더위와 추위를 타지 않는다고 소개되어 있다.


당(唐)의 유우석(劉禹錫)이 쓴 「구기정시(枸杞井詩)」에는

건강장수의 효능이 있어 한 잔을 마시면 그만큼 나이를

연장할 수 있다고 읊어지고 있다.

"구기열매"를 구기자라고 하는데 강장제,해열제로 허로요통(虛勞腰通)에 쓰인다.

구기자 뿌리 껍질은 지골피(地骨皮)라 하여 한방에서 소갈, 도한 등의

해열제로 이용된다. 구기자는 촌락이나 길가에 나는데,

다른 한약제와는 달리 오용해도 부작용이 생기지 않는 특색을 가지고 있다.

「본초강목」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구기자는 독성이 없으며, 해열하고 체내에 있는 사기, 가슴의 염증,

갈증을 수반하는 당뇨병이나 신경이 마비되는 질병에 좋다.

구기자는 정기를 보하고, 폐나 신장의 기능을 촉진하여

시력이 좋아져 꺼져가는 등불에 기름을 부은 것 같이 된다."

구기자의 새순과 연한 잎을 데쳐서 만든 구기나물은 반찬으로 먹어 왔다.

자라나 장어 요리에 구기자를 곁들이는 중국요리가 많다.
구기자 가루나 구기자 즙에 꿀을 친 흰 죽은 병 후 회복음식으로 좋다.

구기자를 사용한 구기주는 고서에 허약을 보하고 양기를 왕성케하여

허리를 튼튼하게 한다고 소개되어 있다.

♧ 구기자주 만드는 법
마른 구기자 약 150 g을 소주 1.8 리터에 담그는데,

설탕은 100 g 가량 섞고 밀봉해서 서늘한 곳에 두면 두 달 후면 마실 수 있다.
잘 익은 구기 열매를 물로 씻고 구기자와 같은 양의 더운물을 넣어

약한 불 위에서 짓눌러 으깬다. 술을 조금 섞고 뜸을 들인 뒤 설탕을 넣어

수분이 졸아들 때까지 졸이면 색다른 구기잼이 된다.

잘 익은 구기 열매를 들기름에 섞어 두 달 이상 된 것을 머리에 바르면

백발이 방지되며 화상을 입은데도 유효하다고 한다.

구기자차나 구기주는 특정한 병의 치료에 쓰이는 것이 아니라

오래 장복하면 인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리 작용을 원활히 하며 오래 묵은 병의

자각 증상을 모르는 사이에 잊게 되어 건강을 되찾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