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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이야기 ▒▒/토종약초

우리주변의 약초이야기 / 산수유

청산거사 2006. 6. 17. 12:12




      산수유 이글을 쓰면서 입에 침이 고이는 것을 보면 분명 맛을 신맛이리라. 신맛은 근육의 수축력을 높여주고 방광의 조절능력을 향상시켜 야뇨증과 요실금에 효과가 있다. 가을에 빨갛게 익은 열매를 따서 씨를 뽑아버리고 햇볕에 말려 쓴다. 한의학에서는 보양에 쓴다. 이뇨작용, 혈압을 잠시 낮추는 작용, 단백질 소화를 돕는 작용, 항암작용이 있다. 신장이 허해서 생기는 각종 질병에 사용한다. 산수유를 장기간 먹을 경우 몸이 가벼워질 뿐만 아니라 과다한 정력소모로 인한 요통 무기력증, 조루현상, 이명현상, 원기부족 등에도 유익하다. 정자수의 부족으로 임신이 안 될 때도 장기간 복용하면 치료효과가 있다. 오래 두고 먹어도 부작용이 없고, 독특한 향기와 단맛을 지니고 있어 부담 없이 차로 끓여 마시기에도 좋다. 수렴성 강장약으로 신장의 수기를 보강하고 남성의 정수(精水)를 풍부함은 물론 허리, 무릎 등의 통증 및 시린 데 효능이 높고 여성의 월경과다 조절 등에도 좋다. 가을이 깊어감에 따라 산수유 나무에는 가지마다 열매가 가득하다. 몸에 좋다고 산수유만 바라보고 따려다 가지가 꺾이면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