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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연화산(산림청 100대 명산 산행 55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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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연화산(산림청 100대 명산 산행 55차)

청산거사 2008. 12. 1. 20:34

산림청 100대 명산
경관이 아름답고 오래된 사찰과 문화재가 많으며 도립공원으로 지정(1983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산 중턱에 큰 대밭이 있음. 유서 깊은 옥천사(玉泉寺)와 연대암·백련암·청연암 등이 유명

소재지 : 경남 고성

● 높   이 : 528m

     일   시 : 2008년 12월 01일  월요일   맑음

     코   스 : 연화산 주차장 - 암벽쉼터-연화1봉-황새고개-연화산-남산-청련암-옥천사-주차장

     누구랑 : 진용이랑

●소  개 연화산은 산의 형상이 연꽃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옥녀봉, 선도봉, 망선봉의 세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의 북쪽 기슭에 옥천사와 백련암, 청연암, 연대암 등의 암자가 있다. 산세가 순탄하고 길이 잘 닦여 산행이 수월한 산이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옥천사 대웅전 뒤에 위치한 옥천샘은 위장병, 피부병에 효험이 있다고 소문나 있다.

 

 

산행은 공룡발자국 화석지를 구경하면서 시작한다.
화석지 바로 왼쪽 등산로를 오르면 산행초입길. 곧 작은 개울을 건너 왼쪽으로 계곡을 두고 우거진 숲길을 걷는다. 5분여 만에 다시 개울을 건너 사면 길로 접어들면 되는데 우리는 길을 잘못 들어 오른쪽으로 올라 산속에서 10분간 헤매다 20여분만에 암벽쉼터에 도달할 수 있었다.

 암벽쉼터라는 표지판이 있지만 암벽은 없고 바위들이 널려있어 바위쉼터라는 것이 적당할 것 같았다.

 

 

삼거리인 암벽쉼터에서 표지판 맞은편 길로 출발한다. 봉우리가 2개 있지만 사면길로 길이 나있어 수월하게 나아갈 수 있다. 등반로가 넓고 편하지만 산악회 리본이 많이 달려 있지만  인적은 드문 편이다.
암벽쉼터에서 15분여 만에 오르막길이 나온다. 갈지자 길을 15분여 오르면 산림청 100대 명산과 한국의 산하 100대 명산 127명산 중 66번째로  연화1봉(489m) 정상에 도착하다. 중간에 사거리를 만나면 직진을 하면 된다. 연화1봉 정상에는 돌탑과 '연화봉'이란 글이 새겨진 정상석이 서 있다. 벤치와 평상도 있어 쉬어 가기 좋다. 우리는 벤치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였다.

 푯말 상의 황새고개 방향으로 가면 7~8분 만에 3개의 돌탑이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들을 지나 내리막으로 10여분 가면 아스팔트 도로를 만나게 된다. 이곳이 바로 황새고개. 도로에 내려서 적멸보궁 방향으로 100여m 가 왼쪽 산길로 다시 접어든다.

 

 푯말상의 연화산 방면으로 간다. 10여분을 가면 돌을 뿌려놓은 듯 한 너덜지대다.

 5분여를 더 가면 임도를 옆에 두고 푯말이 나온다.

 이정표에서 임도를 따라 10여분 가면 적멸보궁이 나온다. 적멸보궁은 조용하고 주위 경관이 너무나 좋은곳인것 같다.

 연화산은 다시 임도를 따라 올라와 이정표에서 15분쯤을 올라가면 돌탑이 2개 서 있는 전망대다.  전망대에서 연화산 정상까지는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정상에는 역시 돌탑이 세워져 있다. 역시 벤치와 바위들이 흩어져 있어 한숨 돌리기에 좋다.

 

 내리막길은 다소 가파른 편이다. 푯말이 있는 남산 고개까지 약 15분 동안 단풍나무 숲을 이루고 있어 가을에 와도 좋을 듯하다.

푯말에서 남산 방향으로 5분여 오르면 바위 무더기가 나오고 곧 남산(425m) 정상이다. 돌탑 위 팻말에 '당신의 할머니도 이 길을 다녔느니라'란 문구가 눈에 띈다. 실제로 남산 등산로는 넓고 편하지만 인공적으로 정비한 흔적은 찾을 수 없다. 오랜 옛날부터 사람들이 이 길을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길이 다듬어진 것이다.

 정상에서 내려서 10분여 만에 푯말이 있는 쉼터다. 청련암 방향으로 우거진 숲길을 걸어 5분여만에 큰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곧 청련암이 보인다.

 버림받은 아이들을 보살피는 '보리수 동산'이 시작된 암자라서 그런지 그 모습도 아름답다. 암자에 들어서기 전 250년 수령의 찰피나무가 기둥만 남은 채 보존돼 있다. 암자 안에서 보는 연화1봉의 모습 또한 장관이다.

 

 청련암에서 시멘트길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푯말이 나오는 시멘트 길에서 다시 왼쪽 돌계단으로 내려서면 옥천사가 나타난다.

 

 

 

 

 옥천사는 끊임없이 솟아나는 달고 맛있는 샘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옥천사 입구 마당에는 옥천수가 있지만  진짜 옥샘은 대웅전을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돌아가야 만날 수 있다. 

옥천사에도 한국의 100대 명수(名水)에 오른 옥샘 외에 볼거리가 많다. 옥천사에 들어서면 바로 만나는 자방루는 경남 유형문화재 53호로 그 크기와 형태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자방루는 군사적 회합장과 호국사찰인 옥천사를 보호하는 외곽성채 역할도 하고 있다고.  보장각에는 보물 제495호인 임자명 반자 등 수많은 유물과 문화재가 있다. 반자란 대중을 모을 때 쓰는 쇠북이다.

 옥천사 옆에는  문화유물을 보관하고 있는 보장각이 있다.  옥천사 일주문을 통과하면 연화지란 이름의 큰 못이 나타난다. 연화지 옆의 도립공원 매표소를 통과하면 곧 산행 출발지인 주차장으로 돌아올 수 있다.

등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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