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밀레로 블로그
물금 오봉산 본문
일시 : 2008년 05월 13일 화요일 맑음
코스 : 용국사 ~새터산장~안부~전망대~오봉산 정상~암봉~499봉~작은오봉산~
화제고개~갈림길~456봉~춘추공원
누구랑 : 나혼자
산행은 물금에서 원동으로 넘어가는 길목,물금리 신기삼거리에서 시작한다. 들머리는 1022번 도로에서 곧장 산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자칫 지나칠 수 있지만 물금지구대에서 원동으로 넘어가는 도로변에 등산안내 간판과 함께 등로를 만날수 있다.
길로 들어 2분이면 산길로 연결된다. 새터산장 옆로 길이 이어진다. 지금은 택지공사 작업으로 임도를 구분하기가 힘들지만 용국사쪽으로 올라가다가 보면 오른쪽으로 임도를 찾을수 있다. 임도를 따라 8분쯤 걸으면 체육시설에 닿는다. 샘터가 있어 물을 채울 수 있다. 이후 본격적인 산길을 따른다. 10분을 바싹 오르면 능선 안부에 닿는다
체육시설과 함께 철탑이 낙동강과 주변 전경이 보이지만 수풀에 가려 아직 시원한 맛은 없다
능선길을 따른다. 발길을 잡아매는 바위전망대는 다시 10분을 오르면 만난다. 서쪽으로 낙동강 줄기가 씩씩하게 굽이치고 원동면 화제 들녘에는 시골 정취가 물씬하다. 강 건너로 신어산과 무척산을 비롯해 김해의 산들이 잇따른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공단 건물들이 산자락을 무신경하게 파고드는 모습
다시 등산로를 이어가면 왼쪽으로 낙동강과 화제들녁이가 눈에 들어온다.
오봉산 정상은 능선길을 30분쯤 오르면 만난다. 화제 들녘은 오봉산 매바위봉 토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감싸고 있다. 오늘은 어제밤에 비 때문에 시야가 좋아 주위에 산들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7분여를 걷다 보면 암봉 2개가 나란히 서 있다. 암봉을 곧바로 타고 오르는 길이 있으나 다소 위험하다. 두 암봉 사이로 난 길로 오를 수 있다. 이후 길은 올랐다 내려서기를 반복한다. 암봉을 지나 15분여를 걷다 보면 능선에서 내려서는 갈림길을 연이어 만난다.
첫 번째는 계곡을 따르고 두 번째는 능선을 따르는 길인데 두 길은 중간쯤에서 만난다. 등산로는 능선을 따르도록 이어간다. 7분여를 걷다보면 499봉. 봉우리를 넘어 직진하면 안부로 내려설 때까지 길은 순하다.
안부는 갈림길이다. 왼쪽으로 화제에서 오르는 임도가 끝나고 오른쪽으로는 인근 주민들이 이용하는 등산로가 나 있다. 이 등산로는 능선까지 빨리 오를 수 있는 길이다. 능선까지는 30분 정도면 오를 수 있고 길도 좋다
안부에서 작은 오봉산까지는 5분쯤 바짝 오르면 닿는다. 작은 오봉산에는 정자가 서 있다. 산불감시초소 쪽으로 이어가서 등산로를 연결한다.
능선을 따라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길이다. 내리막으로 접어들어 10분이면 370봉에 닿는다. 다시 길을 이어 6분쯤 내려서면 화제고개. 여기서는 정면 숲 사이로 선 철탑을 보고 등산로를 이어간다. 길로 들어서면 임시 전주가 따른다.
20분쯤 걷다보면 다시 철탑을 만난다. 철탑을 지나 다시 오르막을 3분쯤 오르면 460봉. 봉우리를 지나 3분쯤 내려가면 갈림길을 만난다. 이 지점에서 오른쪽 길로 들어서서 봉우리로 오른다. 왼쪽은 새미기고개를 넘어 매바위봉,토곡산으로 이어가는 종줏길이다.
456봉은 3분이면 오른다. 봉우리를 넘어서면 본격적인 하산길. 내리막이 가파르게 이어진다.
갑자기 하늘에는 먹구름이 뒤덮어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지네. 걸음이 빨라진다...5분정도 가니 이젠 천둥 번개에 1cm 가량의 우박이 동반되여 비가 솟아지기 시작하네.. 졸참나무 밑에서 몸를 피하고 있지만 하산할 생각에 걱정이 태산이네...그런데 20여분 지나니 거짓말 같이 하늘이 쾌청....봉우리부터 산자락을 15분여을 내려서면 갈림길을 만나면 직진하지 말고 오른쪽으로 접어든다. 5분여를 가면 샘이 있는 쉼터가 나온다.
이 쉼터에서 춘추공원까지는 20여분쯤 걸리는데 길은 한결 넓어진다. 체육시설을 지나면서 길이 두 갈래로 나뉘지만 모두 날머리인 춘추공원까지 이어진다.
춘추공원 입구에서 지하철 2호선 양산역까지는 20분정도 걸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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