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밀레로 블로그

산행의 실제요령 본문

▒▒ 등산 가이드 ▒▒/등산교실

산행의 실제요령

청산거사 2008. 5. 5. 20:55

산행의 실제요령

1. 산행시 계획과 준비

 

1) 계 획

  어떤산을 또는 어떤산의 어느 코스를 오르냐는 것은 자기의 등산경력과 일행의 산행 경력에 맞추어 무리한 코스를 피하여야 한다.

  또, 하루 산행에서도 장시간을 요하거나 어려운 코스를 택할 경우 자신과 일행의 능력을 완전히 파악하고 결정하여야 한다.

    (1) 산행계획에 있어서는 무리한 계획을 세우지 말아야 한다.

    (2) 산을 택할 때는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을 택해야 한다.

    (3) 산행 행위에는 목적을 두어야 한다.

2) 산 행

    합리적인 보행과 체력 안배

    (1) 일행보다 먼저 앞서 가거나 너무 뒤에 처지지 않도록 일행과 보조를 맞추어야 한다.

    (2) 산행시 걷는 자세는 윗몸을 약간 숙인듯한 자세로 걸음걸이의 탄력을 이용하여 걷는 것이 보다 편한 보행법이다.

    (3) 휴식을 취할때는 땀이 완전히 마를때까지 지나치게 오랫동안 휴식을 취하지 않도록 한다.

    (4) 내리막길은 신발을 단단히 신고 발디딜 곳을 잘 파악하여 천천히 내려 온다. 무리하게 내려 뛰거나 미끄럼을 타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5) 무리한 산행으로 하산시에는 기진맥진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좋지못한 산행방법이다. 산행거리와 기복상태를 감안해 체력안배를 해야 한다.

3) 장 비

    등산장비를 처음부터 효용가치가 적은 비싼것을 장만하는 것은 재정적 부담을 갖게 되므로 산행을 거듭함에 따라 필요성을 느끼는 것부터

    하나씩 구입 하도록 한다.

4) 식 량

    장기 산행시에는 반드시 비상식량을 준비해야 한다. 간단하고 고칼로리의 것으로 준비하여 산행이 끝날때까지 가지고 다녀야 한다.

    (1) 휴대가 간편한 것

    (2) 쉽게 변질되지 않는 것

    (3) 간단히 조리할 수 있는 것

    (4) 충분한 영양가가 있는것이어야 한다.

    (5) 하루산행이라도 길어질 것을 대비해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사탕류의 당분이나 초코렛을 준비해야 한다.

5) 배낭 꾸리기

    (1) 배낭에 넣을 물건을 일단 펼쳐 놓고 빠진 물건이 없나 사전 확인한다.

    (2) 무거운 물건은 위쪽으로 가벼운 물건을 아랫쪽에 넣는다. 산행중 필요한 물건(윈드자켓, 수통, 카메라등)은 꺼내기 쉽도록 위쪽에 넣는다.

    (3) 배낭의 등받이 쪽으로 모난 물건이 나오지 않도록 하여 등에 배기지 않도록 한다.

    (4) 부피가 작고 잃기 쉬운 물건은 주머니를 몇개 준비하여 나누어 넣는다.

    (5) 배낭이 뒤로 처지지 않도록 멜방끈을 바싹 조인다. (어깨가 저리도록 하지 말 것)

    (6) 수통등 일부 물건을 배낭 외부에 덜컹거리도록 달아 매는 것은 외관상 좋지 않으며 또한 올바른 산행자세가 아니다.

6) 산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은 자연보호이다.

     자기가 남긴 쓰레기는 자기가 가지고 돌아와야 한다.

     자기가 지나는 곳엔 발자국외엔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말아야 한다.

 

2. 겨울산행 요령

 

1) 눈길에서 걷기

    (1) 러셀 : 깊이 쌓인 눈길을 헤쳐나가는 것을 말한다.

                  ① 앞사람이 만든 발자국을 따라간다.

                  ② 선두는 뒤에 오는 사람을 고려하여 보폭을 너무 넓히지 않는다.

                  ③ 수시로 선두를 교대하여 한사람이 너무 지치지 않게한다.

                  ④ 전진 속도를 일정하게 한다.

 

    (2) 레스트 스텝 (Rest Step)

                  깊은 눈속에서의 운행이나 설벽 등산시 다리근육의 과다한 에너지 소모를 피하고 심폐기관에 가해지는

                  무리한 부하를 덜기 위해 매 스텝(Step)사이에 휴식(Rest)을 취하는것이다.

                  ① 체중은 뒷다리에 싣고 몸무게가 실리지 않는 전진하는 쪽의 다리는 힘을 빼고 쉰다.

                  ② 체중을 싣고 있는 다리는 곧게 펴서 (무릎에서 고정) 근육이 아니라 뼈로 선다.

                  ③ 페이스를 낮추어 매 걸음마다 의식적으로 순간적인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④ 호흡은 몸의 동작에 맞춘다.

    (3) 굳은 눈 : 비교적 평탄한 미끄러운 길을 걸을때에도 되도록 발바닥 전체를 사면에 대어주고 한걸음을 떼어 놓을때 발가락 부분은

                       구부리지 말고 그대로 들어 옮기는데 이때 다른 한발로는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4) 계곡길 : 계곡의 한가운데로 다니기 보다는 가장자리를 따라 가는 것이 안전하며 눈사태의 발생 우려가 있는 지점은 피하거나 신속히 통과한다.

    (5) 능선길 : 바람맞이를 피해서 걷거나 바람이 불어오는 쪽의 신체를 잘 감싸도록 한다.

 

2) 내려오기

내리막길을 걸어 내려올때는 사이드 엣지(Side Edge) 또는 발 뒷꿈치로 사면을 찍어 누르둣 하며 한발 한발 내려온다.

(참고) 1. 등산화의 앞부분을 Toe Edge

          2. 등산화의 옆부분을 Side Edge

          3. 등산화의 뒷부분을 Heel Edge라 한다.

    (1) 플런지 스텝(Plunge Step) : 설사면을 내려오는 방법

        몸의 전면을 계곡쪽으로 향하고 발은 앞으로 쳐들어 사면에 뒤꿈치로 힘있게 내 딛는데 이때 내딛는 다리는 곧게 편다.

        몸은 사면에 수직으로 세운다.

 

    (2) 글리세이딩(Glissading) : 사면을 미끄럼타고 내려오는 것

        앉아서 하는것을 시팅 글리세이딩(Sitting Glissading) 서서 하는것을 스탠딩 글리세이딩(Standing Glissading)라 한다.

      * 시팅 글리세이드

         가. 발로 미끄러지기에는 곤란한 연한 눈의 사면에서 적용된다.

         나. 엉덩이를 사면에 대고 그냥 앉아서 미끄러진다.

         다. 연한눈에서는 상체를 뒤로 눕히고 다리를 펴서 체중을 넓게 분산시킨다.

         라. 속도를 줄일때는 상체를 세우고 무릎을 들고 발바닥을 사면에 붙인다.

         마. 사면에 얼음 비늘이나 잔 돌멩이등이 있을 경우 발바닥을 앞세워 가면 엉덩이에 부상을 피할 수 있다.

      * 스탠딩 글리세이드

         가. 진행방향이 시야가 넓어 장애물을 재빨리 피할 수 있고 옷을 적시거나 찢길 염려가 적은 글리 세이딩 방법이다.

         나. 스키자세와 비숫하게 무릎을 구부리고 팔을 벌린다.

         다. 경사도에 따라 다리는 모으거나 벌리는데 한발을 약간 앞으로 내밀어서 안정된 자세를 취한다.

         라. 발을 모으고 몸을 숙이면 스피드가 붙고 몸을 세워 발뒷꿈치로 사면을 누르면 속도가 줄거나 정지한다.

 

 

'▒▒ 등산 가이드 ▒▒ > 등산교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등산보행법  (0) 2008.05.05
산행 도우미  (0) 2008.05.05
등산의 개념  (0) 2008.05.05
초보자 길라잡이  (0) 2008.05.05
등산교실  (0) 2008.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