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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선자령(한국의 산하 100대 인기명산 중 75위)

청산거사 2007. 2. 8. 21:50

한국의 산하 100대 인기명산 중 75위 

강원도를 영동과 영서로 가로지르는 대관령 능선에 있는 선자령은 고개라기 보다 하나의 봉우리이다.

대관령은 겨울철에 영서 지방의 대륙 편서풍과 영동지방의 습기 많은 바닷바람이 부딪쳐서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고 내린 눈이 세찬 바람에 잘 녹지 않기 때문에  태백산, 계방산, 백덕산과 함께 강원지역의 대표적인 겨울 눈 산행의 명소이다.

등산로도 완만하여 성급하게 눈 산행을 기대하고 12월부터 찾지만 1-2월에 눈 산행으로 집중적으로 찾는다.

소재지 : 강원 평창군 도암면, 강릉시 성산면

● 높   이 : 선자령 1,157m

일시 : 2007년 02월 07일   수요일     맑음

코스 :  대광령 휴게소-929-항공무선표시소-새봉-선자령-초막골-초막교

누구랑 : 수요산들 산악회 회원님과

 

대관령 휴게소에 있는 풍력발전소

국사성황당 오른쪽으로 난 산길을 오르면 항공통제소까지 이어진 콘크리트 길을 만난다. 이 길을 300m 정도 걸어야 선자령 가는 본격적인 산길이다. 

선자령으로 향하는 이정표..

이곳부터 본격적인 등산로의 시작

  

항공무선 표시소

한가로운 산새

 

   

 

지난 2003년 10월 25일 이 목장에 200m 간격을 두고 기둥 높이 40m, 날개 반지름 25m가량의 거대한 풍차(풍력 발전기) 가 세워지기 시작하여 지금은 50대가 가동중이다

 

풍력발전기가 하얀 탑신위에 날개를 돌리고있다 옆에 가까이 서니 윙윙소리가 묵직히 들리며 도는 풍차곁을 지나 통산탑을 지나니 하얀 설원의 세계를 걷는다 멀리 정상석이 보이며 울긋불긋 옷차림의 산객들이 하얀 세상을 수놓은 산림청 100대 명산과 한국의 산하 100대 명산 127명산 중 43번째로 선자령에 오른다  

겨울에만 산악인들이 즐겨찾는 선자령은 백두대간 줄기로써 고원지대이 이국적인 풍치와 대관령 특유의 지형이 산악인들을 유혹하게 한다. 서쪽으로 광대한 평원이 펼쳐저 있어 독특한 초원지대의 주변 풍치와 다른산에서는 찾아보기가 힘든 이국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산이다.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과 평창군 도암면의 경계를 이루는 선자령은 백두대간의 주능선에 우뚝 솟아 있다. 보현사에서 보면 선자령이 떠오르는 달로 보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추측하기도 한다.
선자령은 해발 840m인 대관령의 북쪽에 솟아 있는 산으로,  선자(仙子)란 곧 신선, 혹은 용모가 아름다운 여자를 말한다. 선자령의 능선의 굴곡이 아름다워서 그런 이름이 붙여진 것일까?  

 

선자령의 재미를 한껏 맛볼 수 있는 하산길은 동부 능선을 타고 초막교로 내려가는 길. 능선 아래 부분 1시간 정도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급경사에 돌과 바위가 많아 다소 위험하니 주의해서 내려가야 한다. 아이젠과 스패츠 착용이 필수.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으면 미끄러워 쩔쩔매야 하며 ?번은 넘어질 각오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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