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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마이산(산림청 100대 명산 산행 35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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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마이산(산림청 100대 명산 산행 35차)

청산거사 2006. 11. 19. 11:27

산림청 100대 명산  

말의 귀와 흡사하게 두 개의 암봉이 우뚝 솟은 마이산은 벚꽃산행지와 탑사 나들이로 마이산 남부의 이산묘와 탑사를 잇는 1.5km의 길에 벚꽃이 만발하는 4월에 가장 많이 찾으며 가을산행, 여름산행 순으로 인기있다.

특이한 지형을 이루고 있으며, 섬진강과 금강 발원지이고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하였고 한국의 산하 100대 인기명산 중 13위 이며 중생대 백악기에 습곡운동을 받아 융기된 역암이 침식작용에 의하여 형성된 산으로 산의 형상이 마치 말의 귀를 닮았다 하여 마이산으로 불려짐. 암마이산 남쪽 절벽 밑에 있는 80여개의 크고 작은 돌탑이 있는 탑사와 금당사가 유명.

소재지 : 전북 진안

● 높   이 : 685m

    일시 : 2006년 11월 18일 토요일

   코스 : 강정대(합미산성)-광대봉-고금당-비룡대-봉두봉-탑사-은수사-북부 주차장

   누구랑 : 새산들 산악회 회원님들과

11:35분 산행 시작 합미산성까지 20여분 동안은 계속 오르막이다. 겉옷을 벗는다. 그리고는 오르락 내리락을 몇차례 반복하고 나니 광대봉이 앞을 가로 막는다. 주위에서는 제일 높은 봉우리다. 올라서니 저 멀리 이름모를 높은 봉우리들이 장엄하다.

 12:40분에 광대봉 도착

광대봉에서 본 마이봉

광대봉에서 내려오는 길은 험난한 암릉 밧줄코스

전망대에서 마이봉을 뒤로하고 한장.....안부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고금당 도착(14:20)

 

고금당 동굴내 금맥

 

 

비룡대에서(14:50) 

산림청100대 명산과 한국의 산하 100대 명산 127명산 중 38번째로 오른 마이산 

 봉두봉에서(15:35)

 

탑사에도착(15:50)

마이산 내에 쌓여 있는 돌탑들로 80여 기에 이르는데, 작은 바윗돌을 쌓아 만든 모습들이 대장관을 이루고 있다. 각각의 탑들은 다듬지 않은 작은 돌들을 그대로 사용하여, 위로 올라갈수록 점차 뾰족하게 쌓아올린 모습으로, 비록 막돌이긴 하나 설계가 정확하고 틈새가 없이 치밀하게 쌓여 우람한 체구가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아 있다.
보는 이로 하여금 신비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이 탑들은 이곳에 살았던 이갑용 처사가 쌓았다는 설이 있으나 확실하지 않고, 조선 전기에 나라를 보호할 풍수지리적 목적으로 태조의 명에 의해 쌓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축조사 이갑룡 처사상

 

마이산의줄사철나무 (천연기념물  제380호)

 

마이산 천지탑

탑사를 벗어나 조금 더 오르면 은수사가 나타난다.탑사는 돌탑의 이미지가 강한 절이라면

어찌보면 절집의 모습은 은수사가 가장 멋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커다란 숫마이산 암봉을 배경으로 한 모습이 볼수록 멋지다.

사진사들은 뒤에 보이는 암봉을 코끼리 바위라고도 불렀는데 가만히 보니 그렇게도 보인다.

은수사 도착(16:35)

대적광전 앞에 큰 법고가 있다. 누구든 세 번 두드리며 자기 마음을 깨워 보라고 적혀 있다.
‘손대지 말라’거나 ‘접근금지’에만 익숙해져 있던 터라 선뜻 북채가 잡아지지 않고 머뭇거려진다. 이윽고 둥둥 울려보는 북. ‘자기의 주인은 자신이요, 자기가 의지할 곳도 자신이라는 것을 늘 잊지 말라’는 가르침도 북 앞에서 만날 수 있다

 

천황문에서 숫마이봉 쪽으로 100m쯤 올라가면 중턱에는 하나의 동굴이 있는데 이곳이 화엄굴이며 사시사철 맑은 석간수가 흘러나오며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다.
이 약수를 마시고 정성을 다하여 기도를 드리면 옥동자를 얻을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으며 이는 숫마이산의 정기를 마시므로써 아들을 간절히 바라는 옛 어머니의 정성이 담겨있을것이다.
또한 이 약수를 마시며 공부를 하면 과거에 등과한다는 전설도 같이 전해온다.(16:45)

지도1

 지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