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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월출산(산림청 100대 명산 산행 6-2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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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월출산(산림청 100대 명산 산행 6-2차)

청산거사 2006. 9. 13. 12:49

산림청 100대 명산  
기기묘묘한 암봉으로  거대한 수석 전시장 같은 월출산은 산행코스가 만만치 않지만 3월의 봄맞이 동백산행, 4월의 도갑사에 이르는 도로에 벚꽃이 만발하는 벚꽃산행, 가을산행순으로 인기있다.

경관이 아름다우며 난대림과 온대림이 혼생하여 생태적 가치가 크고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하였고 한국의 산하 100대 인기명산 중 12위이며 천황봉을 중심으로 무위사 극락보전, 도갑사 해탈문가 있음. 구정봉 밑 용암사터 근처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국보 제144호인 마애여래좌상이 유명.

● 소재지 : 전남 영암군 영암읍 군서면, 강진군 성전면

높  이 : 월출산  808.7m

2006년 9월12일 화요일  흐림

산행코스 : 천황사 매표소-조각공원-노래비-천황사지-구름다리-사자봉-통천문-천황봉-

               남근바위-바람재-금수굴(베틀굴)-구정봉-바람재-경포대 매표소

누구랑 : 김명국 .성진용. 이정훈.그리고 나(4명)

오늘은 몇 일전 부터 직장 동료들과 영암 월출산 산행을 하려고 약속한 날이다.

새녁 4시 50분에 휴대폰 알람이 울리여 일어나 밖을보니 어제 오후부터 비가 내려

걱정스런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었는데 정말 다행히 하늘에 별이 총총......굿데이

5시40분에 연산동 지하철에서 명국이를 만나 3호선을 타고 6시에 덕천역에 내려

10출구 나가니 진용이가 먼저 와 있었다 3분정도 있어니 정훈이가 차을 가지고 와

6시 05분에 출발하여 남해고속도로 섬진강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순천lc에서

2번으로 성전까지 가서 국도 13번으로 월출산 경포대 휴게소에서 점심을 준비하여

경포대 주차장에 차를 두고 택시로 (택시비 12000원)천황사 매표소에 도착(11시50)하여

12시에 산행을 시작

월출산 입구에서 한장 ...

조각공원(12:05)

영암 아리랑 노래비(12:15)

12시 30분경 천황사지에 도착하니 절은 2001년3월에 화재로 전소되여 한참 불사중......

천황사지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었다  가파르기도 하고 계단길이여서

정훈이가 많이 힘들어 하였지만 흐뭇하다 드디어 구름다리가 보이니까....

구름다리 쉼터12시 47분

쉼터에서 구름다리를 건너려면 올라야 하는 계단... 여기를 매봉인가?

기암괴석과 구름다리

 

 

 구름다리 도착 12시 50분

120m 높이에 길이 54m인 이 구름다리는 국내 최고, 최장의 다리로 호남의 명물

름다리에서 본 바람폭포

20여분간 쉬면서 구름다리 주변을 구경하고 ....

전에는 흔들림이 심했으나 이제는 약간의 흔들림만 있다 

덜덜덜 떨면서 눈을 감고 건너던 모습이 생생하다...그때는 스릴이 있고 좋았는데

이제는 양방통행한 고속도로? 아 옛날이여

철계단을 오르다 구름다리 쪽을 내려다 보니 거의 수직에 가까운 벼랑이다.

보는 순간 현기증이 난다. 하지만 이런 스릴은 바위 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묘미가 아닐까?

사자봉에도착 13:30 ~14:00  식사후 천황봉 1.5k

장군봉과 주위 연봉들이 마치 불꽃이 타오르는 모습같다

혹시 중국 황산 ?

지루하게 계단길을 오르락 내려락 하며 50분만에 통천문 도착14시50분 정상까지500m

천황봉 정상에 14시 57분에도착 (2년만에) 15시20분출발

 

 

월출산 소사지

(통일신라 시대 이래로 국가에서는 전국의 명산에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왔다. 대사터 3곳, 중사터 24곳, 소사터 23곳 중 월출산 소사터는 유구가 확인된 유일한 곳이다. 이곳 천황봉에서 발굴되었다는 통일신라시대의 토제향로와 토우편, 고려시대의 녹청자접시와 청자탁자편 등이 바로 그것이다.)

  

남근바위 15시50분

바람재에서 베틀굴-구정봉- 바람재-경포대

금수굴(베틀굴)에서16시 20분

굴의깊이는10m 굴속에는 항상 음수가 고여 있어 음궁또는 음혈이라고부르기도함

화강암으로 이루어진비경중인하나인 구정봉 도착 16시 35분

아주 넓고 평평한 바위에 9개의 크고 작은 구멍이 나 있어 그곳에 고인 빗물이 절대로

마르는 일이 없다고 함 실제로 올챙이가 살고 있었음

구정봉에 어린 전설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교훈을 준다. 옛날 월출산 자락에 자리잡은 구림 마을에 살던 동차진이라는 사람이 이곳에서 하늘을 향하여 오만과 만용을 부리다가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 아홉 번의 벼락을 맞아 죽었다는 내용이 그것이다. 구정봉에서 보는 주위 풍경은 가히 환상적이다. 천황봉 쪽의 모습도 구정봉에서 볼 때 가장 아릅답다는 것이 실감난다

구정봉에서 본 천황봉

 


 
하산길에 무릎이 아파 고생한 명국이 화이팅! 

 경포대 주차장 도착 17시 50분

18:00 출발하여 순천 진달래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부산도착 22:30분

정훈 진용 명국 고생했습니다...다음 산행을 기약하며

산행에 피곤하고 지친몸 편안한 잠자리 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