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밀레로 블로그

발목 삐었을때 치료법 본문

▒▒ 등산 가이드 ▒▒/등산교실

발목 삐었을때 치료법

청산거사 2006. 7. 23. 18:53

발목 삐었을 때의 치료


볼더링 시에는, 다른 형태의 등반을 할 때와 달리 항상 추락할 때마다 바닥을 치기 마련이다. 아무리 크고 두꺼운 매트리스를 (crash pad) 바닥에 깔아도, 언제 어디에선가는 자기 자신이나 파트너가 발목을 접지를 수 있다. 이 그림을 참고하여, 부상 정도 분석, 다친 곳에서의 후송 그리고 회복 과정의 시작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
콜로라도 주 볼더 시의 닥터 이본 웨버와 메인 주 브라이언 폰드의 닥터 데이비드가 이 그림의 작성에 베풀어준 도움에 감사를 보낸다.


발목 삐는 부상의 타입:

1급:
조금 붓고 피부색이 달라진다. 부상 직후에 발목이 체중을 지탱할 수 있다.

해야 할 일:
어깨를 부축 받으며 그 자리를 떠나는 것이 보통 제일 좋다. 다친 사람이 몇 걸음 걸은 다음 몸무게를 지탱할 수 없으면 부상을 다시 평가해본다.

다시 걷기:
쉬고, 얼음찜질하고, 들어올린 자세를 취하는 RICE (rest, ice, elevation) 치료를 하루 내지 삼일 간 해준다. 부기(浮氣)나 아픔이 하루 내지 며칠 간 계속되면 의사의 상담을 받는다.

2급:
심하게 붓고 타박상이 있으나, 발목이 몸무게를 어느 정도 (아프긴 하나) 지탱해줄 수 있다. 인대(靭帶)가 끊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해야 할 일:
충분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경우에는, 짧은 거리의 이동시 ‘크래쉬 패드’를 몸을 들어올리는 지지대로 쓴다.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응급 부목 조치로 상의나 운동용 테이프로 발목을 감고 천천히 그 장소를 떠난다.

다시 걷기:
즉시 X레이 진찰 받는 것이 좋으며, 휴식과 얼음찜질 그리고 발 들어올리기 (RICE) 치료를 3일 이상 한다. 약간의 재활 운동이 필요할 수 있다.

3급:

부은 정도가 매우 심하고 피부 속까지 변색된다. 다친 사람이 발목에 체중을 싣지 못한다. 격심한 통증이 있을 수도 있고, 감각을 잘 느끼지 못하는 수도 있다.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인대가 끊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해야 할 일:
되도록이면, 걷기를 완전히 중단한다. 다친 사람을 매트리스나 그 밖의 임시 들것으로 운반하거나 구조대를 부른다. X-레이 등의 응급실 치료 받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 수술 받아야 할 경우도 있다. 대체로 한 달 이상의 재활 과정이 필요하다.

'▒▒ 등산 가이드 ▒▒ > 등산교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등산화 끈 풀어지지않게 매기  (0) 2006.08.05
지리종주에 참고하세요  (0) 2006.07.23
걷기운동의효과  (0) 2006.07.10
등산의 요령  (0) 2006.07.10
경남의 명산들  (0) 2006.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