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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가 약재로도 이렇게 좋답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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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약명 ; 목근
위장병, 기침에
좋은 효과가 있다
뿌리를 달여 먹으면
간질을 고칠 수 있다
흰 무궁화나무를 쓴다
무궁화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나라꽃이죠 ? . 이 무궁화가 약으로 쓰인답니다 ^*^
중국에서도 군자의 기상을 지닌 꽃이라 하여 예찬했고,
서양에서도 '샤론의 장미'라 하여 완벽한 아름다움을 지닌 꽃으로 여기고 있답니다
무궁화는 한자로 목근(木槿), 근화(槿花), 훈화(薰華),
순영, 일금, 일화, 번리초, 조개모락화 등으로 부른다네요 ^*^
무궁화는 일제시대에 가장 많은 수난을 받은 꽃으로.
일본인들은 무궁화꽃을 보고 있거나 만지면 그 꽃가루가 눈으로 날아와
눈에 핏발이 서고 눈병이 난다고 헛소문을 퍼뜨렸으며.
그 때문에 무궁화는 지금까지 변소 옆, 담 모퉁이에나 심는 천대 받는 꽃이 되었답니다.
무궁화는 몇 백 년씩 사는 장수식물임에도 일제 때 거의 다 뽑혀 버리고
큰 나무가 남아 있는 것이 별로 없답니다.
★무궁화는 그 꽃이 아름다운 만큼 무궁무진한 약성을 지닌 약초랍니다.★
약성 및 활용법
<동의보감>에는 무궁화의 약성에 대해 이렇게 적혀 있다.
"약성은 순하고 독이 없으며 장풍과 사혈을 멎게 하고
설사한 후 갈증이 심할 때 달여 마시면 효과가 있으며 잠을 잘 자게 한다.
꽃은 약성이 차고 독이 없으며 적이질, 백이질을 고치고 장풍, 사혈이 있을 때
볶아서 먹거나 또는 차로 달여서 마신다."
<본초강목>에는 좀 더 상세하게 적혀 있다.
"부인들의 적대하증, 백대하증 치료에, 종기의 통증을 멎게 하는 데, 또 옴 치료제로 쓴다.
달인 물로 눈을 씻으면 눈이 맑아진다. 조한 것을 윤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머리의 돈버짐, 쇠버짐, 무좀, 치질, 탈항, 이질, 가래, 구토, 두통, 편두통 등의 여러 질병에
무궁화 껍질이나 잎, 또는 꽃을 달여서 먹거나 말려서 가루 내어 바른다.
▶ 무궁화 뿌리는 간질에 특효가 있다. 무궁화 뿌리를 캐서 그늘에서 잘 말려서
하루 한 냥(37.5g)씩 달여서 세 번에 나누어 마신다.
반드시 흰 꽃이 피는 것을 약으로 써야 한다.
6개월이고 1년이고 꾸준히 마시면 간질이 치료될 뿐만 아니라 고질 위장병도 낫는다.
▶ 어린이의 백일기침에는 무궁화 흰 꽃을 모아서 달여 마신다. 대개 2~3주일 안에 치료된다.
어른들의 오래된 천식에도 무궁화 흰 꽃을 진하게 달여 마시면 효과가 있다.
무좀에는 무궁화 뿌리를 달인 물로 자주 씻거나 30분쯤씩 발을 담근다.
▶ 무궁화꽃을 차로 마시면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부은 것을 내리게 하며
독을 풀어 주는 작용이 있다.
꾸준히 마시면 위장이 튼튼해지고 비만증 치료에도 효과가 크다.
흰 무궁화꽃을 그늘에서 말려 두었다가 뜨거운 물로 우려 내어 마시는데,
은은한 분홍빛으로 빛깔도 아름답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잘 낫지 않는 두통도 무궁화차를 오래 마시면 치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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