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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장안산(산림청 100대 명산 산행 80차)

청산거사 2012. 2. 16. 19:00

 

산림청 100대 명산 및 한국의 산하 100대 인기명산 중 84위

덕산계곡을 비롯한 크고 작은 계곡과 윗용소, 아랫용소 등 연못 및 기암괴석이 산림과 어우러져 군립공원(1986년)으로 지정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산등에서 동쪽 능선으로 펼쳐진 광활한 갈대밭과 덕산용소계곡이 유명.

소재지 :  전북 장수군 장수읍

높   이 :  장안산  1,237m

    일시 : 2012년 02월 15일 수요일 맑음

   코스 : 무령고개-산죽군락-억새군락-장안산-중봉-하봉-덕천고개-범연동

             (산행시간 약 4:00 

● 소 개 :

장안산은 주변 일대의 계곡과 숲의 경관이 빼어나게 수려하여 덕산계곡,용소의 비경 등이 있는 일대가 군립공원으로 지정 개발되어 여름에는 피서지,가을에는 장안산 억새와 단풍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장안산에 또 하나의 명물은 산등에서 동쪽 능선으로 펼쳐진광활한 억새밭이다. 흐드러지게 핀 갈대밭에 만추의 바람이 불면 온 산등이 하얀 갈대의 파도로 춤추는 장관은 등산객들을 경탄케 한다.장안산 군립공원은 덕산용소와 방화동, 지지계곡 지구로 나누어 진다. 이중에서 방화동은 진입로가 말끔히 포장되어 접근하기가  쉬워 가족 휴가촌까지 조성되어 있어 피서지로 적당한 곳이다.장안산에서 발원하여 용림천으로 흘러드는 풍치절경의 골짜기가 덕산계곡이다. 이 계곡에 '덕산용소'가 있다. 덕산용소는 '큰 용소'와 '작은 용소'로 이루어져 있다. '큰 용소'는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을 휘감아 도는 맑은 계류 위로 넓은 암반이 펼쳐진다. 장수군의 산자락 일대에는 논개의 사당과 생가 등이 있어 문화 유적 답사도 겸할 수 있는 산이다.

 

 

무룡고개 장안산 등산안내도를 보고 나무계단을 타고 오른다.

 

무룡고개 초입에서 단체사진

 

 

 10분쯤 가면 팔각정 갈림길. 오른쪽 100m 지점에 전망대인 팔각정이 있지만,  왼쪽 정상 방향으로 간다.

2분 후 괴목고개를 지나도 길은 계속 완만하다. 무령고개에서 장안산 정상까지 거리가 3㎞나 되는데, 표고 차는 불과 200m 안팎이니 산길은 완만한 오르막 그 자체다. 어른 평균 키 높이만큼의 산죽이 산행로 양옆으로 늘어서 있고 바닥에는  잔설이 녹지 않아 겨울 능선산행의 운치를 더한다.

 

 

 

 

 

괴목고개에서 20분쯤 걸으면 사방이 탁 트이는 광활한 고원이 나타난다. 은근히 가을철엔 유명세를 타고 있는 장안산 억새밭이다.  왼쪽으로는 영취산~백운산을 잇는 백두대간 주능선이 훤히 드러난다. 더 멀리 지리산 주능선도 오늘은 날씨가 맑아 선명하게  천왕봉 반야봉을 조망할수 있는 크나큰 행운을 얻고간다..

 

 

 

 

 

 

 

 

 

 

 

 

 

억새밭을 지나 덱과 나무계단을 통과한 후 정상까지 오르는 데는 35분 정도면 충분하다. 산림청 100대 명산과 한국의 산하 100대 명산 127명산 중 96번째로  오른 '호남의 진산'으로 불리는 장안산 정상에는 커다란 정상 석과 함께 이정표가 있다.

 

 

 

 

 

 

우측 밀목치 방향은 금남호남정맥 길. 하지만 '범연동 5㎞' 표시를 따라 왼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10분 뒤 중봉 갈림길에서는 직진한다.

 

 

 

하봉을 지나 100m쯤 간 곳에서 만나는 이정표 없는 작은 갈림길에서는 무조건 오른쪽을 택해 주능선을 계속 타고 간다. 

 '구조요청위치 1002' 지점을 통과하고 안부를 거쳐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오면 좌쪽으로 출입금지 푯말이 있는곳이 덕천고개인것 같은데 이정표가 없어 알수 없어 계속 내려오면  '구조요청위치 1001' 표시와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오른쪽은 덕산계곡쪽으로, 우리는  계속 직진한다.

 

 

 

 

직진하여  산등을 타고 계속 내려가면 날머리인 범연동 버스종점까지는 15분가량 걸린다.

 

 

 

 

 

 

오늘 덤으로 논개 사당과 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