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밀레로 블로그
통영 연화도 본문
일시 : 2010년 10월 07일 목요일 맑음
코스 :선착장-팔각정-작은철문-연화봉-사명대사 토굴-보덕암-아들바위-임도-연화사-선착장
통영항에서 남쪽으로 24㎞ 거리에 자리한 연화도는 북쪽 바다에서 바라보면 꽃잎이 겹겹이 봉우리진 연꽃 모양을 떠올리게 한다. 동쪽에서 봤을 때는 4개의 바위가 용머리형상의 절경을 이룬다하여 네바위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
통영 여객 터미널
연화봉 산행의 재미는 연화도로 향하는 여객선을 타면서 시작된다. 남해안 섬들을 헤쳐가는 배 여행이 마음을 들뜨게 만든다.
우리가 타고갈 욕지 아일랜드
통영 미륵산
저멀리 연화도가 보이네요,,,
카페리호를 타고 정확히 1시간 만에 도착한 곳은 연화마을. 선착장에서 등산안내도와 환상의 섬 연화도란 표시석이 반긴다.
오른쪽으로 늘어선 횟집을 지나 방파제 끝부분으로 돌아가면 정자와 등산로 입구를 알리는 리본을 볼 수 있다.
산길로 접어들어 2분여 만에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향하면 다도해의 바다가 바라보인다. 등산로에서 출발한 지 30여분 만에 그물 사이의 철문을 지나게 된다.
철문에서 5분여 거리에 정자가 자리하고 있다. 철문을 지나면 이정표가 나온다. 이정표에서 10여분가면 연화봉 정상.
서쪽으로 욕지도와 작은 섬들이 보인다.
용이 큰바다를 향해 헤엄쳐 나가는 형상인 용머리 바위가 장쾌하게 펼쳐져 있다. 소지도,매물도,욕지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발 아래 보이는 보덕암과 5층 석탑쪽으로 내려가면 5분여 만에 사명대사 토굴터를 만날 수 있다
다시 5분여를 더 내려가 오른쪽 시멘트 길로 보덕암으로 내려간다. 보덕암에서 바라보는 용머리 바위 역시 일품이다.
석탑으로 다시 올라와 탑을 지나 용머리 방향으로 전진. 석탑에서 5분여 만에 솔밭길이 나타난다. 이어 수십기의 묘지가 나온다. 묘지를 지나 잠시 도로에 내려서 6~7분여를 걸으면 '동두'와 '용머리'를 가르는 이정표. 이곳에서 다시 숲길로 들어서면 서쪽으로 암벽에 붙어선 보덕암이 바라보인다.
아들바위와 바다에서 불끈 솟아 만가지 형상을 빚어낸 만물상의 절경이 이어진다.
만물상 능선
바위를 넘어 10여분을 걸으면 용머리 바위가 코앞이다.
이 곳에서 왼쪽 동두마을로 내려서면 망부석이 오른쪽으로 보인다. 도로로 내려서 연화마을로 회귀하는 동안 북쪽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도로에 내려선 지 30여분 만에 연화사가 보이기 시작한다. 연화사를 둘러본 뒤 연화마을까지는 약 10여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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