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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산 본문
삼청산은 최근에 알려 지면서 얼마 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명산중의 명산이었다.
황산에서 그리 멀지 않은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황산과 분위기가 비슷한 관계인지 황산에 가려져 지금껏 덜 알려진 곳이다.
강서성의 북쪽에 위치한 삼청산은 중국 산의 또 다른 진수를 보여주었다.
황산에서 버스로 약 다섯 시간 정도 아래에 위치한 것 같은데 거의 황산에 버금가는 산이었다.
가장 높은 봉우리는 옥경봉으로 1819.9M이며 삼청산 내에 천 개의 봉우리가 서로 아름다움을 다투고 있다고 하였다.
삼청산은 중국의 대부분의 산들이 그렇듯이 케이블카가 설치 되어 있는데 동쪽에 하나 그리고 남쪽에 하나가 설치가 되어 있다.
우린 남쪽의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산 위에 오른 후 양광해안 풍경구를 지나 서해안 풍경구 쪽을 거쳐 남청 풍경구를 통과하게 되는데 산의 안쪽 코스를 한 바퀴 돌아 다시 같은 케이블카로 내려오는 것이 된다.
전체 소요시간은 약 네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삼청산의 산세는 동쪽은 험하고, 서쪽은 기이하며, 북쪽은 수려하고, 남쪽은 절벽이라고 불러지고 있으며, 어떤 이는 삼청산을 일컬어 태산의 웅장함과 황산의 기이함 그리고 루산의 수려함을 함께 가지고 있다고도 하였다.
우리 일행이 묵은 삼청산장...
현지가이드 류
삼청산 입장료 150위안- 29541원화) 케이블카 왕복100위안-19694원화)
2008년 3월 운행한 금사 케이블카는 동부 풍경구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탑승시간은 8~10분이며 승차인원은 최대 8명.
케이블카를 내리자마자 펼쳐지는 삼청산의 위용.
삼청산의 상징인 '거망출산'(보아뱀 형상의 기암)이 하늘을 찌르며 나타난다. 높이 146m의 이 기암은 넘어질 듯 아찔한 모습이다.
단아하게 산에 걸터앉은 여성의 모습을 한 '동방여신'을 카메라에 정신없이 담고 있노라면.....
눈앞에는 두 개의 젖무덤을 닮은 '쌍유봉'이 반겨준다. .
여기서부터는 15분간 계단을 오르는 것 이외에는 평탄한 길이다.
인력으로 어떻게 설치했는지가 궁금할 정도로 절벽 옆을 돌아가는 어질어질한 길들은 산 자체의 장엄함에다 인간의 노력까지 더해진 것 같아 더욱 인상 깊게 뇌리에 박힌다. 이 같은 길이 3.6㎞나 이어진다. 그동안 싼칭산 서쪽으로 펼쳐지는 전망은 한국의 육산을 닮은 동쪽 산줄기와는 또 다른 골산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준다.
40여분간 길을 따라가다 마주치는 '도선교'라는 이름의 구름다리를 건너 절벽 바깥쪽으로 유리를 깔아 전망대를 설치한 '건곤대'를 지나가면 산행은 이제 마무리 수순이다.
건곤대에서 아찔한 천 길 낭떠러지를 직접 내려다보며 단련된 심장은 이후 절벽 옆으로 이어지는 아찔한 산길을 산책로 수준으로 느낀다.
내리막 계단으로 내려가기 직전 등산로에서 삼청산 쪽을 바라다 본 모습. .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고 있는 듯한 재미난 모양의 기암. 이 바위가 보이면 산행은 거의 마무리 수순을 밟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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