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밀레로 블로그

가래나무 / 산추자나무 본문

▒▒ 건강 이야기 ▒▒/토종나무

가래나무 / 산추자나무

청산거사 2007. 11. 10. 22:03
 
 
과명 가래나뭇과
학명 Juglans mandshurica Max
일명 추자나무, 호도추, 핵도추, 산핵도, 산추나무, 가래추나무
생약명 추자인
원산지 한국
이용부위 수피, 열매, 목재, 뿌리
 
호두나무와 비슷한 쌍떡잎식물 낙엽교목으로 나무껍질은 세로로 갈라진다. 가지는 굵고 성글게 나오며 작은 가지에 선모가 있다. 잎은 홀수깃 모양 겹잎이고 작은 잎은 7~17개인데 긴타원형 또는 달걀꼴타원형이고 잔톱니가 있다.
표면은 잔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맥 위에 선모가 있다. 꽃은 암수 한 그루로 4월에 피고 꽃대에 털이 있다. 수꽃이삭은 길이 10~20㎝이며 수술은 12~14개이고 암꽃이삭은 4~10개의 꽃이 달린다. 열매는 핵과로서 9월에 익는데 달걀형이며 길이는 4~8㎝이다. 외과피에는 선모가 빽빽하게 나고 내과피는 흑갈색에 양끝이 뾰족하다.
열매는 9월에 익으며 식용으로 색싱하고 약용으로는 열매, 수피를 이용한다. 진해, 동상, 자양 등에 효과가 있고 호두 대목으로 이용된다. 변재는 회백색, 심재는 회갈색으로 단단하며 뒤틀리지 않아 가구재나 조각용 재료로 널리 쓰인다. 뿌리껍질을 말린 것을 추목피라고 하며 한방에서는 소염성 수렴제나 해열제, 생살을 돋게 하는 데 사용한다.
열매는 날 것으로 먹거나 약으로 쓰고 있다. 장염에는 나무껍질이나 잎 또는 뿌리 5~6g을 1회분으로 달여 하루 2~3회씩 4~5일 복용한다. 안과, 신경계질환 등을 다스린다. 약으로 쓸 때는 주로 탕으로 하여 사용하는데 해롭지는 않지만 치유되는 대로 중단한다.
한냉지를 좋아하며 햇빛이 잘 드는 곳이 좋다.
유기질이 풍부한 토양과 암석이 혼합되어 있는 곳으로서 보수력이 좋고 배수가 잘 되는 사양토가 좋다.
식물원 혹은 종묘상에서 구한다.
번식 방법은 가을에 종자를 채취하여 외과피 제거 후 봄에 파종한다. 비옥한 토지에는 시비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해마다 추비하며 새눈과 꽃, 열매를 위해 서리를 피할 수 있는 곳에 파종한다. 식재의 간격을 가능한 넓게 해서 10~11월 또는 3~4월에 심을 구덩이를 깊숙이 파고 부숙퇴비를 많이 넣은 다음 간토를 해서 심는다.
가을에 성숙한 과실을 채취해 껍질을 벗겨 핵과를 꺼내고 약용하는 핵과내 육질부분(자엽)을 충분히 햇볕에 말린다.
그물로 된 포대에 넣어서 보관한다.
긴가래나무(for. stenocarpa Uyeki)는 열매의 양끝이 좁고 긴타원형이며 능각이 다소 뚜렷하지 않고 털호도(var. sieboldiana Makinl)는 열매에 능선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