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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칼로리식에 운동 없이도 날씬한 프랑스 여성만의 비결 본문
몰랐습니다. 프랑스 여성이 날씬한지... 그런데 날씬하다고들 하더군요. 프랑스 길거리에도 미국 길거리에 가해지는 무게보다는 덜하지만 누르는 압력들이 좀 있어 보였는데 말입니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중국인들이 날씬한 체형을 유지하는것 날씬한 체형을 유지하는 것은 그들만의 독특한 차문화와 양파 등을 많이 먹는 식습관 때문이라는 것은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입니다. 프랑스 여성들도 이에 못지 않게 초콜릿과 치즈 등 고칼로리 음식을 서슴없이 먹어 치운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프랑스에도 어떤 비결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요?
혀 전체로 음미하며, 천천히 먹는다. 빨리 먹어 치우는 것보다 천천히 음미하는 것이 인간적이다.
어렵던 시절 우리나라 부모님들은 식사 때마다 자녀들에게 '많이 먹어라.'를 외치다시피 했고, 자칫 식사 중 딴짓이라도 하면 야단맞기 일수였던 데다 식사 중에 말하는 것은 심한 결례에 해당됐습니다. 이 모두 음식의 맛을 음미하면서, 즐기면서 먹는 프랑스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천천히 맛을 음미하면서 꼭꼭 씹어 삼키는 것은 정상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어떻게 식사량을 조절해야 하는 지를 알려줍니다.
천천히 먹는 방법
- 간단한 간식이라도 앉아서 먹습니다.
- 음식을 씹는 동안에는 식기를 놓습니다.
- 입안의 음식을 모두 씹고 삼킨 후에 다음 음식을 먹습니다.
- 음악이 가능하다면 빠른 박자보다는 느린 박자로 듣습니다.
- 오른손 잡이라면 왼손으로 식기를 들어보세요. 왼손잡이라면 오른손을 이용합니다.
미국영화에서는 특대 피자 한 조각을 손에 들고 입에 넣는 모습이 보인다면 프랑스 영화에서는 조그만 빵 조각을 한 입에 쏙 넣는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프랑스인들은 먹고 싶은 것을 참지 않고 조금씩 먹습니다. 게다가 장을 볼 때도 1주일 치를 몽땅 사는 것이 아니라 오늘내일 먹을 양만 적당히 고릅니다.
프랑스에는 아페리티프 타임이 있는데, 아페리티프 와인은 본격적인 식사를 하기 전에 식욕을 돋우기 위해 한두 잔 정도 가볍게 마시는 산뜻한 맛이 나는 와인입니다. 식사의 맛을 즐기고 과식을 막아주는 기능을 합니다.
먹고 싶다는 것을 참지 않는다. 따라서 군것질도 필요 없다.
요즘은 돌잔치나 결혼식, 회갑연 등의 행사를 뷔페에서 많이 하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뷔페 음식을 경험하게 됩니다. 뷔페 하면 "기회는 지금, '실컷' 먹어보자."는 생각을 많이 할 텐데, 사실 그런 음식들을 다음에도 또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본래량을 초과하여 많이 먹게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프랑스 사람들의 즐기는 음식문화는 먹고 싶은 음식은 참지 않고 양껏 먹게 하면서도 과식하는 일이 거의 없으며, 군것질도 예방하는 독특한 비결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먹는 식사의 절반은 점심에 쏟아 붓는다.
프랑스 사람들은 하루 섭취 칼로리의 절반이상을 오후 2시 이전에 특히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먹기 때문에 저녁때 과식은 물론 야식도 피하게 된다고 합니다. 미국인들의 푸짐한 저녁식단과 큰 덩치를 상상해보면 이해가 훨씬 빠를 것 같습니다.
빠지는 날이 더 많은 헬스장 보다는 아름다운 풍경과 석양을 음미하는 산책을 즐긴다. 운동은 즐기는 것이지 고문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프랑스 법정 근무시간이 주35(~48)시간이라는 것도 작용하겠지만 5시면 퇴근하는 프랑스 인들은 저녁식사 전 산책이 생활화 되어 있다고 합니다. 헬스기구를 이용하는 운동보다는 애완견과의 산책이나 자전거 타기 등을 말 그대로 취미생활로 즐기는 그들에게는 운동이 살을 빼기 위한 보조수단에 불가한 것이 아니라 재미있고 하고 싶은 일상이라는 점을 놓쳐서는 안됩니다. 차를 바꿔만줘도 살이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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