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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체화 된 마가린, 과자, 프렌치프라이 등에 많이 들어있는 전이지방(transfat)이 복부비만을 부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이크 포리스트 의과대학의 카일리 카바나그 박사는 13일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전이지방은 전체적인 칼로리 섭취량을 줄여도 복부지방을 증가시킨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3일 보도했다.
카바나그 박사는 원숭이를 대상으로 6년에 걸쳐 실시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카바나그 박사는 이들에 매일 35%의 지방을 포함한 일정한 칼로리를 섭취하게 하되 한 그룹에는 지방 가운데 8%를 전이지방, 또 다른 그룹에는 역시 8%를 올리브 기름같은 단불포화지방산으로 충당하게 한 결과 전이지방 그룹은 체중이 7.2% 늘고 단불포화지방산 그룹은 체지방이 1.8% 밖에 늘지 않았다고 밝혔다.
카바나그 박사는 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해 지방분포를 측정한 결과 전이지방 그룹은 단불포화지방산 그룹에 비해 지방의 복부집중률이 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결과는 칼로리 섭취량은 같아도 전이지방이 들어있으면 체중이 늘어나며 또 지방이 주로 복부에 쌓인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카바나그 박사는 말했다.
이에 대해 지질과학연구소의 병리학-생화학교수 로런스 루델 박사는 전체적인 칼로리 섭취량을 통제해도 전이지방은 지방조직을 복부에 재배치 해 체중을 증가시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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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지방~멀리해야~~ 본문
지방산에는 동물성 기름(지방)인 포화지방산과 식물성 기름인 불포화지방산이 있다. 그동안 포화지방산은 심장병이나 비만 같은 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반면, 불포화지방산은 혈관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연구 결과, 식물성 기름인 불포화지방산에도 동물성 기름 못지 않게 혈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지방산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 지방산이 바로 트랜스지방산이다.
이 지방산은 액체 상태의 식물성 기름을 마가린·쇼트닝 같은 유지(油脂) 등의 고체·반고체 상태로 가공할 때 산패(酸敗)를 억제할 목적으로 수소를 첨가하는 과정에서 생성된다. 산패는 유지를 공기 속에 오래 방치했을 때 산성이 되어 불쾌한 냄새가 나고, 맛이 나빠지거나 빛깔이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액체 상태의 식물성 기름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수소와 결합해 만들어진 지방산이다. 트랜스지방산을 많이 섭취할 경우, 포화지방산과 마찬가지로 체중이 늘어나고, 해로운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질(LDL)이 많아져 심장병·동맥경화증 등의 질환이 생긴다. 또 간암·위암·대장암·유방암·당뇨병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는 등 트랜스지방산의 유해성을 경고하는 연구 결과들이 잇따르고 있다.
식품 가운데는 마가린, 쇼트닝, 파이, 냉동용 피자, 도넛, 케이크, 쿠키, 크래커, 전자 레인지용 팝콘, 수프, 유제품, 어육제품 등에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위험성 때문에 세계 각국이 트랜스 지방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덴마크는 2004년 1월부터 트랜스 지방이 2% 이상 함량된 가공 식품의 유통과 판매를 금지했으며 미국 뉴욕시는 2008년 7월부터 트랜스 지방이 많은 튀김 기름을 쓰지 못하도록 하였다.
트랜스지방은 영어단어 트랜스(전환된다)에 지방을 붙인 것으로 식물적인 것이 동물적인 지방 상태로 전환하려고 할 때 발생합니다.
다르게 부르길 중성 지방이라고 할 수 있지만 과자에는 이제부터 트랜스지방 0%로 많이 기입될 것입니다.
물론 치킨에도 콩기름으로 요리하면 발생합니다. 그리고 이는 올리브유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많이 드시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1.트랜스 지방은 무엇인가요?
우리 사람은 여러 가지를 먹어야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 중에 지방도 들어있지요
우리는 지방을 단순히 기름, 살찌게 하는 것, 칼로리 많은것 정도로 여기지만 실제로는 훨씬 중요한 기능을 한답니다.
예를 들면
1) 몸을 구성하는 세포는 세포벽이라는 ( 이건 아시죠. 집에 집 벽이 있고, 우리 몸에 피부가 있듯이)것으로 보호되는데 이 벽은 주로 지방으로 되어있답니다. 즉 지방 없으면 세포는 터져서 죽습니다.
2) 남자를 남자답게 하고 여자를 여성 스럽게 하는 성호르몬은 지방의 한 종류입니다. 즉 지방 없으면 섹시 해질 수도 없다.
3) 그 외도 잘 아시는 에너지 저장창고로의 기능, 많은 기능이 있습니다.
1 트랜스 지방은 무엇인가요
트랜스 지방은 지방이 모양이 변형된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방도 고유의 모양이 있는데 이것이 변형되면 어떻게 될까요?
예로 우리가 가지고 놀았던 레고 블럭이 열 때문에 모양이 변형되면 조립할떄 쓸 수 없잖아요. 그렇지요.
지방도 마찬가지!! 변형된 지방은 자기 역할을 못해요
변형된 지방이 세포벽을 만드는데 사용되면 세포벽이 자기 기능을 못해 세포가 일찍 죽거나 역할을 못해요.
1. 면역세포의 세포벽에 트랜스지방이 들어가면 비실비실해져서 면역이 약화되고, 암도 걸리고….
2. 혈관벽세포가 그렇게 되면 막히거나 터져 심장병이나 뇌졸중이 되겠지요.
3. 뇌에서 그런일이나면 ….
4. 암튼 무지무지 문제가 많아요
그럼 왜 요즘 트랜스 때문에 난리가 났느냐 궁금하시죠
어디든 불량품이 존재 하잔아요 그쵸
자연에도 불량품이 존재해요
자연에서 트랜스지방의 비율은 미미해서 문제가 안되죠
그런데 인간들이 자연사탱의지방을 가공해서 트랜스지방을 자꾸 만들어내서 먹기 시작한 거죠. 그래서 아프고 죽고…..
최근에서야 그 문제를 인식하기 시작하고 피하기 위해 난리법석!!
그럼 트랜스지방은 인간이 어떤짓을 하면 만들어지나요
기름을 가공하거나 가열하면 만들어져요!!
즉
1.식물유를 좋게만든다고 쇼트닝이나 마가린으로 만들 때
2. 식용유등 기름을 가열하거나 튀길 때
3. 튀긴음식을 장기보관할 때 등등.
이해하시기 쉽게 간단하게 말해보느라 내용이 빈약하네요
자세한 것은 아래에 유명한 곽재욱 박사님이 쓰신 “트랜스지방” 이라는 책에서 아주 재미있고 자세히 잘 나와있습니다. 몇가지 인용해보았어요
포항공대 전 총장님이 추천하시는 책이더군요.
<트랜스지방> 저자 곽재욱
1) 임신/수유 중에 먹으면 :
(1) 아기는 시력 장애, IQ 저하, 과잉행동장애, 비만 등을 일으키고,
(2) 엄마는 우울증, 자살 충동을
2) 심장병, 뇌졸중 을 유발하고, 암과 만성 질환과 우울증 의 원인이 됩니다.
3) 모든 사람에게 면역장애, 당뇨 증가, 치매, 콜레스테롤 상승, 남성호르몬 감소 등이 나타난다.
2. 어떨때 트랜스 지방이 생기나요?
1) 올리브유(식용유)를 볶고, 튀기면 생긴다.
각종 튀김류, 치킨, 도넛, 팝콘, 쿠키, 튀긴 땅콩, 햄, 소시지 등 모든 식품에서 기름으로 튀길 때 생기는 기름은 변질된 기름이다.
2) 경화유(버터, 쇼트닝)에만 있는 게 아니고, 식용유로 튀기면 생긴다.
3) 트랜스 지방은 경화유(마가린, 쇼트닝)에만 있는 게 아니고, 식용유로 튀기면 생성되고, 튀김 음식을 장기간 보관할 때도 생긴다.
4) 최근 매스컴에서 경화유만 먹지 않으면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도한 것은 무지와 오류에서 비롯된 것이다. 비록 작은 듯하지만, 그 피해는 크다.
5) 올리브유로 튀기면 트랜스 지방 중에서 가장 나쁜 트랜스 형인 엘라이드산(elaidic acid)이 생긴다.
6)도넛, 치킨, 튀김은 트랜스 지방이 많아 새우튀김, 감자튀김, 치킨, 도넛이 사람 죽입니다.
올리브유(식용유)를 튀겨 먹게 되면, 인류의 유전자 표현에 혼란을 초래하며, 생명체의 기본 단위인 세포막을 망가뜨리며, 면역 기능을 방해하며, 트랜스 지방산의 과도한 섭취로 필수지방산이 결핍되어 인체 내의 모든 생리적 현상이 무질서 상태에 빠진다.
식용유로 튀기거나 볶거나, 공기 중에 오래 두거나, 가공된 기름(트랜스 기름, 수소화 기름, 고리형 기름, 변질된 식용유), 조리된 식용유를 먹게 되면, 우리 몸의 기본 단위인 세포의 모양을 완전히 망가뜨릴 뿐 아니라, 생리기능 자체를 혼란 속에 몰아넣는다.
포항공과대학교 유기화학교실, 정 성기 교수(전 총장)는 추천사를 통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중략)...... 오늘날 우리는 식품, 영양, 건강, 질병에 대한 다양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어떤 측면에서는 너무 많은 선택을 요구받는 동시에, 다른 측면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는 모순을 경험하고 있다. 본 저서는 우리 모두에게 필수적 영양분의 하나인 ??지방 섭취??와 관련된 제반 문제와 여기에 대한 현명한 대처 방법을 기술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 관심이 커진 트랜스 지방을 비롯하여, 지방의 과잉 섭취와 포화 지방, 지방의 산화, 다른 지방간의 적정 비율, 가공 지방, 변성 지방 등의 문제를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영양과 질병”에 대한 오랜 연구와, 전문인 대상의 강의 및 현장 경험에서 얻어진 정보와 지혜를 바탕으로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책으로 펴냈다. 유기생화학자의 입장에서 볼 때,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진 고급 수준의 독자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좋은 읽을거리가 될 것으로 판단되어 권한다.(포항공대 전 총장, 정성기 교수, 이학박사)
트랜스지방 왜 나쁠까콜레스테롤 높여 심혈관계질환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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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지방이 복부 비만의 주범 |
트랜스지방 줄이려면 기름은 뚜껑닫아 어두운 곳에 보관해야식물성기름 안에 숨은 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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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보다 위험한 마가린트랜스 지방의 공포'
어떤 음식에 있고 얼마나 몸에 안좋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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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경화, 뇌졸중 등 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당신은 어떤 식이요법을 하고 있는가?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삼겹살, 달걀, 새우, 버터 같은 ‘고(高) 콜레스테롤’ 음식을 먹지 않는다”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고소한 버터 맛을 포기하기는 쉽지 않은 법. 그래서 중년들은 버터 대신 버터 맛과 유사한 마가린을 버터 대신 먹으며 ‘건강을 챙긴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게 더 위험하다는 게 최근 의학계의 보고다. 일명 ‘트랜스 지방’으로 불리는 것이 바로 그 주범이다. 혈관 벽에 차곡차곡 쌓이는 트랜스 지방산의 특성은 그 위력이 매우 천천히 발휘된다는 사실이다.
연세대 심장내과 조홍근 교수는 “트랜스 지방산의 특징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아주 서서히 떨어뜨리고 세포 기능을 마비시켜 소리 없이 노화를 촉진시킨다는 데 있다”고 경고한다. 마치 소리 없이 내리다 폭설로 돌변하는 눈처럼. ‘폭설’을 막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내년부터 식품 라벨에 트랜스 지방 함량 표시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우리 주위엔 여전히 트랜스 지방산 식품들이 넘쳐난다. 트랜스 지방산, 도대체 왜 위험할까. 그 위험에서 벗어날 묘안은 없을까.
감자튀김·케이크… 전자레인지용 팝콘은 하루 제한량의 11배나
섭취 2% 늘리면 심장병 가능성 25%↑
“어린이 과잉행동증후군 유발한다” 의견도◆트랜스 지방, 혈관에서는 ‘동물성 지방’으로 활동한다
트랜스 지방이 위험한 까닭은, 불포화지방의 일종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혈관에서는 포화(동물성)지방처럼 활동하기 때문이다. 혈관을 청소해주는 HDL(High Density Lipoprotein·고밀도지방단백질)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를 낮추는 대신 몸에 나쁜 LDL(Low Density Lipoprotein·저밀도지방단백질)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혈관을 좁게 하는데, 그 위험도가 포화지방보다 2배나 높다는 게 하버드 의대의 1999년 보고다. 당연히 심장병(심근경색·협심증), 뇌졸중, 동맥경화증 발생 위험을 높인다.
◆산만한 우리 아이, 감자튀김 탓?
트랜스 지방산이 위험한 또 다른 이유는 면역력을 떨어뜨린다는 데 있다. 100조 개에 달하는 우리 몸의 세포는 세포막을 통해 영양분을 흡수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가 하면 병원균의 침입을 자동 차단하는데, 이 세포막에 트랜스 지방이 끼어들면서 엉뚱한 문제가 발생한다. 우리 몸이 트랜스 지방을 필수지방산과 구별하지 못한 채 영양분은 흘려버리고 바이러스 같은 병원균은 받아들인다는 것. 뇌세포로 가면 더욱 심각해져서, 두뇌 활동 저하로까지 이어진다는 논리다. 연구자들 사이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트랜스 지방산이 성인들의 만성피로증후군과 어린아이들의 과잉행동증후군과 닿아 있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크루아상 1/2개, 토스트 1장 이상은 NO!그렇다면 트랜스 지방산은 어떤 음식에 많이 들어 있을까. 식약청 자료〈그래픽 참조〉에 따르면 전자레인지용 팝콘, 패스트푸드 감자튀김, 경화유(쇼트닝)로 튀겨낸 치킨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페이스트리나 케이크처럼 부드럽고 고소하며 바삭바삭한 맛을 내는 음식일수록 트랜스 지방산이 더 많이 함유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 포화지방산이 많고 값 비싼 버터 대신 마가린, 쇼트닝을 쓰는 것이 문제의 주범.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섭취 열량 중 트랜스 지방에 의한 열량이 1%를 넘지 않도록 권고한다. 1일 필요 칼로리가 2000kcal인 성인 여성(20~49세)의 경우 하루 섭취량을 2.2g 이하로 제안해야 한다는 뜻. 크루아상 1/2개, 마가린 바른 토스트 1장 이상을 먹어서는 안 된다. 흔히 “성장기의 지방질은 괜찮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어린이들의 경우, 트랜스 지방 섭취 제한선은 더 내려간다. 만 1~3세는 하루 1.3g, 만4~6세는 1.8g을 넘어서는 안 된다.
◆팝콘 대신 강냉이, 토스트 대신 호밀빵
식약청 박혜경 영양평가팀장은 “성인의 경우 1회 섭취 분량에 0.5g 이상 트랜스 지방산이 든 식품이면 일단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지난 9월 이후로는 업체들 스스로 경화유 사용량을 큰 폭으로 낮추고 있어 이를 확인한 뒤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고 말한다. 트랜스 지방산이 높은 팝콘 대신 강냉이를, 철판에 마가린 넣고 구운 토스트 대신 호밀빵을, 바삭한 프라이드 치킨 대신 전기구이 치킨을, 햄버거 대신 야채 샌드위치를 먹는 것도 대안. 마가린을 반드시 사용해야 할 경우엔 차 숟가락 1개 분량 이하가 적당하다.
◆이런 데도 트랜스 지방산이?
올리브유, 콩기름 등 식물성 기름이라도 상온에 뚜껑을 열어두었거나 햇빛이 많은 곳에 두면 트랜스 지방으로 변질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식약청 자료에 따르면, 떠먹는 요구르트에도 1개당 0.2g, 슬라이스 치즈에 1장당 0.3g, 아이스크림에 1개당 0.7g의 트랜스 지방산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는 우유(1컵에 0.5g)에 들어 있는 자연발생적 트랜스 지방산에 의한 것으로 그 유해성은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
식약청 영양평가팀 김지영 박사는 “우유나 유제품이 갖고 있는 트랜스 지방산은 양도 미미하지만, 유해성보다 우리 몸에 득이 되는 다른 영양소들이 훨씬 많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경화유처럼 인위적으로 발생된 트랜스 지방산만 섭취하지 않더라도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트랜스 지방은 - 식물성 지방으로 마가린 등 만들때 나와
식물성 지방을 쇼트닝이나 마가린 등 반고체 상태로 만들 때, 기름이 산패하는 걸 막기 위해 수소를 섞는다. 이 과정에서 ‘악명’의 트랜스(전이) 지방이 만들어진다. 이 물질이 바로 트랜스 지방산(trans fatty acid). 돼지나 소기름과 달리, 몸에 이롭다는 식물성(불포화) 지방산에도 암이나 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요소가 포함됐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에 더 경악스럽다. 트랜스 지방 섭취를 2% 늘리면 심장병 발생위험이 25%나 증가한다(영국 의학전문지 ‘랜싯’)는 연구가 있고, 미 하버드대에서는 ‘트랜스 지방이 간암·유방암·위암·대장암 및 당뇨병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내놓았다.
식탁에서 트랜스지방을 퇴출하라
식물성기름 안에 숨은 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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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은 일반적으로 트랜스지방 함량이 높은 종류를 예시한 것으로 특정 제품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한국마스타푸드는 사진에 나온 '도브' 초콜릿이 식품의약품안전청 영양성분 표기기준에 따라 트랜스지방함량이 "0"으로 표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혀왔습니다.'
세계는 지금 트랜스지방과 전쟁 중이다.
미국 뉴욕 시는 최근 시내 2만 여 개 음식점에서 트랜스 지방이 든 음식을 전면 금지하는 규정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켄터키프라이드치킨(KFC), 던킨도넛 등 패스트푸드 체인은 물론이고 레스토랑·노천 카페 등 모든 음식점이 그 대상이다. 지난달 26일 시 보건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이 규정은 공청회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뉴욕 시 금지안’은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우선 내년 7월까지 음식점들은 1인분에 0.5g 이상의 기름, 마가린, 쇼트닝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어 2008년 7월까지는 빵, 케이크, 감자 칩, 샐러드 드레싱 등 주방에서 자체적으로 조리한 모든 음식물에 같은 규정이 적용된다.
토마스 프리든 시 보건위원장은 “뉴욕 시가 1960년대 금지시켰던 납 성분 함유 페인트와 마찬가지로 음식 속 트랜스지방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위험하며, 대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쟁’은 뉴욕 시만의 상황은 아니다. 미국 시카고시도 트랜스지방 금지를 추진하고 있고, 미 식품의약국(FDA)은 올해 1월부터 식품표시성분에 트랜스지방 함유량을 표시하도록 의무화했다. 패스트푸드 업체 KFC는 지난 6월 미 소비자단체 CSPI(공익과학센터)로부터 트랜스지방을 닭 요리에 사용한다는 혐의로 제소당하기도 했다. 이웃 캐나다는 미국에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영양표시항목에 트랜스지방 함량을 표시토록 하고 있다. 대서양 건너편 덴마크는 아예 징역형까지 도입했다. 2004년 1월부터 가공식품 지방 성분 중 트랜스 지방 함량이 2% 이상인 경우 유통 및 판매를 금지하고, 위반자에겐 최고 2년 이하 징역형에 처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심장협회(AHA)는 하루 섭취 열량 중 트랜스지방이 1%를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미국심장협회는 올해 발표한 ‘2006 식이 및 생활습관 권고’에서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은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라고 지적했다. 특히 트랜스지방은 몸 속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증가시키는 동시에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를 낮추기 때문에 포화지방보다도 건강에 더 해롭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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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청(2004~2005년 국내 유통되는 가공식품에 대해 분석한 결과로서, 제품별 생산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 ※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청(2004~2005년 국내 유통되는 가공식품에 대해 분석한 결과로서, 제품별 생산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청도 내년 12월 1일부터 빵, 캔디, 초콜릿, 면류, 레토르트 식품, 음료수 등 가공식품에 트랜스지방 함유량을 표시토록 하는 ‘식품 등 표시기준’ 개정안을 지난 9월 고시(告示)했다.식약청 영양평가팀 박혜경 과장은 “함량 표시제 실시에 앞서 지난해 과자 등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 등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음식 500여종에 대한 실태조사를 마쳤다”며 “각 업체에 조사결과를 통보하고 지속적으로 개선상황을 점검 중이며, 인공적으로 발생하는 트랜스지방이 제로가 될 때까지 점검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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