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이 강력추천하는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해외펀드는 어떤 것이 있을까.
펀드는 예금과 달리 수익률이 정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운용시기가 오래되고 수익력이 검증된 펀드를 우선 고려해야 한다. 투자자들은 펀드투자 요령에 따라 수익률만 보지 말고 투자리스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은행측의 조언이다.
■KB스타 글로벌 고배당주 펀드
KB국민은행은 ‘KB스타 글로벌 고배당주 펀드’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추천했다.
KB자산운용이 운용을 담당하는 ‘KB스타 글로벌 고배당주 펀드’는 전세계 고배당 기업을 골라 투자하는 주식형 상품이다. ING그룹과 공동으로 운용하는 이 상품은 세계적인 펀드평가회사인 S&P와 모닝스타 등이 최고등급을 부여한 펀드를 골라 만든 ‘ING 세계 고배당 펀드’의 모델포 트폴리오를 참고로 투자 종목을 선정한다. 배당수익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종목은 매도해 포트폴리오를 정기적으로 재조정한다.
■봉쥬르 차이나 주식펀드
신한은행 추천상품이다. 잠재력이 큰 중국의 우량주식에 선별하여 투자하는 해외 주식형 펀드로 홍콩뿐만 아니라 뉴욕, 상하이 및 중국 심천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차이나 주식에 다양하게 투자한다.
특히 펀드내에서 자동 환헷지를 실행하도록 설계돼 환율변동 리스크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 경제 성장률이 높고 외국인 해외 직접투자(FDI) 가 왕성하게 이뤄지고 있는 중국시장에 투자하여 타 시장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Pru글로벌 헬스케어주식1호
우리CS글로벌천연자원주식 1호도 우리은행이 소위 ‘밀고 있는 펀드’다.
우리CS운용이 운용을 맡고 있는 이 상품은 천연자원의 개발, 가공, 유통 등에 관련된 전세계 초우량 기업에 투자한다. 천연자원관련 주식은 일반 주식에 비해 주가수익비율이 낮아 저평가 상태로 투자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원화투자 펀드로 투자원금에 대한 환위험을 헤지해 소액 및 적립식 투자가 가능하다.
■슈로더브릭스 펀드
슈로더 브릭스펀드는 외환은행이 자신있게 고객들에게 내놓고 있는 상품으로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기업의 주식에 투자해 장기적인 고수익을 추구한다. 원화표시 수익증권 형태로 투자하는 국내 최초 순수 브릭스 주식투자 상품이기도 하다.
브릭스 지역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향후 G6국가들보다 더 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는 2040년까지 전세계 경제성자의 70%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대한파워일본배당주펀드
하나은행은 일본의 고배당주식에 집중투자하는 ‘대한파워일본배당주식형펀드’를 고객들에게 권하고 있다. 이 펀드는 일본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배당성향이 높은 우량 배당주식에 펀드 중 60% 이상을 투자한다. 따라서 시세차익과 함께 배당수익, 환차익도 누릴 수 있다. 총 수수료는 연 1.988%다.
이 펀드의 자문사인 다이와 투신은 일본 내에서 7조5000억엔 (약65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자산운용회사로 특히 2조원 규모의 배당주펀드를 일본 내에서 조성해 운용하고 있어 배당주펀드 운용에 있어서는 탁월한 운용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미래에셋 솔로몬 아시아 퍼시픽 컨슈머 주식형 펀드
성장하는 아시아 지역의 소비에 초점을 둔 섹터펀드로 SC제일은행이 추천하는 상품이다.
아시아 지역이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다 소비 또한 국내총생산(GDP)성장률보다 높은 점에 착안해 만들어진 펀드다.
소비재 섹터는 거시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경기사이클과 무관하게 안정적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