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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병장수 싱거운 밥상 차리기

청산거사 2006. 7. 22. 16:02
“2주간 싱겁게 먹으면 평생 건강하다”

무병장수 싱거운 밥상 차리기
가정의학 전문의와 영양 요리 전문가 공동 프로젝트 얼마 전 국내에서 시판되는 라면에 국제 기준치의 1.4배에 달하는 나트륨이 들어 있다는 내용이 보도되었다. 그 이후 많은 주부들이 싱거운 밥상에 주목하고 있다. 가정의학 전문의와 영양 요리 전문가가 말하는 짠 음식이 나쁜 이유&맛있고 싱거운 조리법 제안.


우리식 밥상 9가지 문제점

1 한국인들의 평균 소금 섭취량 25g → 하루 섭취량 5~8g으로
일반적으로 몸에 해가 되지 않을 정도의 소금 섭취 한도를 하루 3g으로 추정하고 있다. 간이 센 음식을 즐기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하루 소금 섭취량을 8.7g 이하로 권장하고 있으나 대부분이 20∼25g을 먹고 있다.

2 한 그릇 후루룩 해치우는 국수 → 국물은 버리고 면발만 먹기
마른 국수를 삶은 국물 맛을 보면 짭짤하다. 국수를 만들 때 더 맛있고 쫄깃거리게 하기 위해 소금을 넣기 때문. 또 국수를 삶을 때도 물에 소금을 넣기 때문에 국수가 짤 수밖에 없다. 따라서 한 끼 식사로 국수를 즐길 때는 뜨거운 물을 1~2컵 정도 붓고 면발만 건져 먹도록 한다.

3 간식으로 즐기는 스낵류 → 염분 없는 과일류로 대체
대부분의 군것질거리가 구미를 당기기 위해 소금을 쳐서 짭짤한 맛을 살리고 있다. 간식으로 염분을 추가 섭취하는 것이므로 염분 없는 과일로 대체한다.

4 간이 센 된장, 고추장, 간장 양념 → 소금기 없는 고춧가루, 고추기름으로
우리나라 전통 양념은 간이 센 것이 특징. 거기에 소금이 과다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조리할 때 양을 조절해서 넣는다.



5 김치, 젓갈 등 저장식 염장 반찬 → 신선한 샐러드, 생채로

식품 저장이 용이하지 않던 과거에는 음식을 짜게 해야 상하지 않았다. 그러나 냉장고가 보급되면서 굳이 소금을 넣지 않아도 보관이 잘되고 결과적으로 싱겁게 먹어 위암 발생이 줄어들었다. 우리 밥상에 빠지지 않고 오르는 김치와 젓갈. 김치는 우리 밥상의 필수 반찬이지만 맵고 짭짤한 김치 대신 간이 세지 않은 백김치를 올린다. 또 밥도둑이라 부르는 젓갈은 소금에 절여놓은 염장 반찬이므로 가급적 덜 먹는 것이 좋다.

6 가공식품인 햄, 소시지, 통조림 → 즉석 조리 식품으로
참치, 옥수수 등 가공 통조림은 긴 유효기간 동안 그 맛을 유지시키기 위해 많은 양의 소금은 물론 염분이 함유된 화학 조미료도 많이 넣는다. 가공 통조림은 멀리하고 즉석에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먹을거리를 즐기도록 한다.

7 케첩, 돈가스 소스 등 시판 소스 → 생과일이나 야채로 만든 천연 소스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짠 음식은 무수히 많다. 특히 무의식적으로 먹는 치즈·마가린·버터·케첩 등의 가공식품, 우스터 소스·바비큐 소스 등의 조미료 등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 가능하면 생과일이나 야채를 갈아 만든 천연 소스로 대체한다.

8 짭짤하게 양념한 가공식품 → 재료 맛 그대로 살린 천연 식재료 반찬으로
소금 양념된 가공 김 대신 생김을 참기름에 찍어 먹거나 매운 김치 대신 짠맛이 없는 백김치를 먹는다. 고기를 먹을 때도 양념갈비 대신 생갈비, 고추장 양념 돼지고기 대신 삼겹살을 먹는 것이 좋다.



건강 전문의 유태우 박사의 주장
짠 음식은 만병의 근원!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위암은 소금, 염장식품, 태운 음식과 뜨거운 음식 등을 주요 요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소금과 젓갈류 등의 염장식품 과다 섭취가 가장 큰 문제. 짜게 먹는 것은 위암이나 고혈압, 뇌졸중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짭짤한 반찬과 함께 먹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밥을 많이 먹게 되어 비만을 불러온다.

요리 전문가 오은경 선생의 제안
식초·겨자·고춧가루로 건강 요리 만든다
사실 소금은 모든 요리의 맛을 살리는 키포인트. 따라서 소금을 넣지 않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라면 맛은 과감히 포기하는 것이 좋다. 소금을 넣지 않고 요리를 할 때는 식초·겨자·후춧가루·고춧가루·마늘·생강·양파 등의 양념을 적절히 활용해 매콤한 맛, 신선한 맛을 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