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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 이야기 / 하수오 본문
하수오(새박뿌리). 이것은 옛부터 조선 인삼,
구기자와 함께 강정의 3대 약초로 여겨져 왔다.
하수오는 덩굴초이다.
이것은 암수의 구별이 있어 낮에는 덩굴이 곧게 뻗어 있다가 밤이 되면
암수 두 줄기가 서로 꼬이게 된다. 그래서 「야행등」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잇다.
옛날 어떤사람이 날때부터 몸이 약하고, 늙어서 자식이 없었다.
하루는 산중에서 취해 누웠다가 한 등나무 같은 것이 두 가지에 다른 싹이 나서
서로 엉크러져 있는 것을 보고 마음속으로 이상 하게 여겨서
뿌리를 캐어 말려 가루를 내어 술로 마셨다.
그런데 7일이 지나니 여자생각이 나고, 100일을 먹으니 오랜병이 다 낫고,
1년이 되니 정력이 왕성해져 아이를 낳고 130세까지 살았다.
이것도 동의보감에 나오는 얘기다.
황제내경에 따 르면 흰머리가 안생긴다는 말은 정력도 약해지지 않는다는 말이 된다.
한방의학에서 정력제로 사 용하는 약재중에 어떻게(何) 머리가(首)
까마귀처럼 검은가(烏) 라는 뜻을 가진 하수오(何首烏) 가 있다.
허준의 동의보감을 보면 하수오는 강원도와 황해도에서 나는데,
나력(임파선 결핵).종기.치질에 효과가 있다. 나이가 들어 피로하고 야위어 지는 병,
중풍환자가 허약할때, 부인의 산후병과 냉대 하증을 치료한다. 기운과 피를 도와주고,
근육과 뼈를 튼튼히 하며 골수를 메꾸고(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
모발을 검게하며 수명을 연장한다 라고 하였다.
하수오는 말그대로 머리를 검게 해주는 작용이 있다.
인체의 기능이 쇠약해져서 백발이 된 것을 다시 검게 해주는 작용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하수오가 인체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정력을 충족 시켜 준다는 뜻이다.
약으로 쓸때에는 쌀뜨물에 하룻밤 재워두었다가 다음날 꺼내어 껍질을 긁어 버리고
검은 콩즙에 담가두었다가 말려 가루내어 먹는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술로 복용해도 좋다.
길 떠나는 남편 에게 새박뿌리를 주지말라는 얘기에 나오는 새박뿌리가 바로 이 하수오다.
덩이줄기 말린 것을 백하수오라고 식물망으로 큰 조롱, 붉은 조롱이라고 한다.
자양강장, 보혈의 효능이 있고 빈혈, 만성풍비, 요슬산연, 신경쇠약, 치질, 장출혈을 치료한다.
작용 및 용도
◐ 신기를 보강하며 정을 가다듬는다. 신허로 오는 유정, 허리와 다리에 힘이 없고 약한데 쓴다.
두충, 우슬, 숙지황, 구기자, 토사자와 함께 쓴다.
◐ 간을 자양하며 바람기를 가라앉힌다. 힘줄이 켕기며 저린데 쓴다. 별갑. 구판,
가작약을 배합하여 쓰는 것이 좋다. 당귀, 산조인, 백작약을 배합하여 쓰는 것이 좋다.
◐ 해독작용으로 옹종을 가라앉힌다. 국소가 벌겋게 붓고 곪으면서 아픈데
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데 쓴다.
◐ 연교, 금은화, 현상을 배합하여 쓰는 것이 좋다.
성능 및 적응증
◐ 성미는 쓰고 달며 떫고 따스하다. 간, 신경에 들어간다.(약학대사전)
◐ 폐와 정, 간과 신을 보하며 근골을 든든하게 한다(약학대사전)
◐ 오래 먹으면 아이를 가질 수 있게 된다. 배안의 모든 냉병을 낫게 한다(제가본초)
◐ 신음을 보하며 머리칼을 검게 한다(본초구진론)
◐ 주로 나력, 옹종, 치질, 부인과 질병 및 산전산후의 온갖 병을 낫게 한다(동의보감)
◐ 머리칼을 검게 하며 힘줄과 뼈를 든든하게 하고
얼굴 빛을 좋아지게 하며 오래 살 수 있게 한다
만드는 법
◐ 약재를 쌀 씻은 물에 담갔다가 말리거나(동의보감. 의종손익) 또는
술에 7일 동안 담갔다가 건져서 말려 쓴다(의종손익)
◐ 약재를 쌀 씻은 물에 담갔다가 꺼내어
흑태와 함께 시루에 쪄 익힌 다음 말려서 쓴다(의방유취)
* 가격도 인삼보다는 저렴하고 체질에 관계없이 복용 할수있으며
대부분 술에 담궈서 먹는분들이 많이 있답니다
* 상품은 백령도에서 자라는 하수오고 그다음이 강원도에서 자라는
하수오 랍니다 물론 백령도 하수오는 구하기가 어렵답니다 ^*^
너무 길죠 ? ^*^ 간단하게 올리자면 내용을 알려드릴수가 없어
어쩔수없이 길게 올렸답니다 ^*^ 날마다 건강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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