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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가리왕산(산림청 100대 명산 산행 92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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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가리왕산(산림청 100대 명산 산행 92차)

청산거사 2014. 6. 10. 11:41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가리왕산 8경이 전해질 만큼 경관이 수려하고, 활엽수 극상림이 분포해 있으며, 전국적인 산나물 자생지로 유명. 특히 백두대간의 중심으로 주목군락지가 있어 산림유전자원보호림과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되는 등 경관, 생태적으로 가치가 큰 점에서 선정되었다. 동강(東江)에 흘러 드는 오대천과 조양강의 발원지이며 석회암 절리동굴인 얼음동굴이 유명하다. 산의 이름은 그 모습이 큰 가리(벼나 나무를 쌓은 더미)같다고 하여 유래되었다.

가리왕산은 능선이 끝없이 펼쳐진 초원지대로 5월 하순께 곳곳에 산나물이 지천을 이룬다. 여름산행지로 6-7월에 인기가 있으며 한국의 산하 인기명산 51위이다.

● 소재지 :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평창군 진부면

높   이 : 가리왕산 1562m,

    일  시 :  2014년 06월 08일 일요일 흐림

    코  스 : 장구목이-이끼계곡-주목군락지-삼거리-정상-마항치 삼거리-어은골 휴양림 

    누구랑 : 부산 벚꽃 산악회

● 소개 :

정선군과 평창군에 걸쳐 있는 정선의 진산인 가리왕산은 산이 높고 웅장하다. 능선이 끝없이 펼쳐진 초원지대로 육중하고 당당하며 자작나무와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5월 하순께에는 산기슭 곳곳에 취나물, 두릅 등 수십 종의 산나물이 돋아나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가리왕산은 전형적인 육산이다. 산 능선에는 고산식물인 주목, 잣나무, 단풍나무등 각종 수목이 울창하다. 가리왕산은 벨패재, 성마령, 마전령등 수많은 고개로 이루어져 있고, 갈왕산이라고도 불리우며 유명한 정선아리랑의 고장이기도 하다.

가리왕산에는 8개의 명승이 있다. 맑은 날 동해가 보인다는 가리왕산 상봉의 망운대, 백발암, 장자탄, 용굴계곡, 비룡종유굴 등이 그것이다.이 중 제1경인 망운대가 으뜸이다. 상봉 망운대에 서면 오대산, 두타산, 태백산, 소백산, 치악산 등의 명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정상부근에는 주목나무와 천연 활엽수가 숲을 이루고 있다.

숙암 방면 입구는 약 4㎞ 구간에 철쭉이 밀집 자생하고 있고, 북쪽 기슭으로 흐르는 장전계곡과 남쪽으로 굽이치는 회동계곡이 있다. 깎아지른 암벽과 기암괴석, 울창한 수풀, 맑고 시원할 계류가 어우러진 회동계곡 입구에 가리왕산 자연 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가리왕산 자연 휴양림 계곡이 절경이고 골짜기를 가로질러 놓인 3개의 구름다리가 운치가 있다.

장목구이 산행들머리에 11시 30분에 도착,

 

 

 

계곡을 30분 정도  오르니 새벽에 내린 비로 푸른이끼는 녹색을 머금고 아름다운 계곡과 폭포가 비경을 이루고 있다, 산우님은 여기 저기서 감탄을 하면서 사진기 셔트를 눌렀다.

 

 

 

 

 

 

 

 

 

 

1시간 30분 오르니 임도에 도착하니  서울서 온 등산객이 쓰러져 의식이 없어 119를 기다리면서 한쪽에서 응급조치를 하고 다른 분들은  불을 피워 연기로 헬기에 위치를 알리고 있다.

 

 

 

조금은  허탈한 마음으로  이정표를 보니  남은거리는  0.6km인데  예상소요시간은 1간 20분이란다.(헐....) 점심이나 먹자!

 

 

등산로에는 구들장을 했으면 좋을 것 같은 널따란 판자 같은 얇은 돌이 널려 있었으며 이 돌로 돌계단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정상으로 가는 능선 직전 주목군락지 밑에 샘터가 있습니다. 물맛을 보니 꿀맛입니다. 물통에 가득 채우고 다시 정상으로 고고...

본격적인  주목 군락지....살아천년  죽어천년을 간다는  이 거대한  주목들....

100년도 못살면서  천년을  살것처럼  발버둥치는 우리가  감히  다가서기 조차 부끄러운이 신성한  주목앞에서  잠시  내 삶을 되돌아보고  겸손하게 가져본다.

 

 

 

 

 

드디어 정상 삼거리에 도착. 여기서 정상까지는 200m.  출발지점에서 여기까지 4km로 식사시간 휴식시간 포함하여 3시간 정도가 소요 되었습니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가에는 고사목

 

 

 

정상인 망운대에 도착(3시간 15분 소요).  사방이 확 트인 드넓은 초원으로 정상임을 알리는 표지석과 약간 무너진 돌탑이 있었습니다. 조망이 기가 막힙니다. 망운대에 서면 맑은 날에는 동해가 보인다고 하는데 오대산, 두타산, 태백산, 소백산, 치악산 등의 명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하산은 휴양림 쪽으로

 

 

 

마항지 삼거리에서 휴양림 방향으로

 

어은골 임도에 도착

 

 

 

 

 

휴양림

심마니교

 

 

우리 일행은 오후 5시까지 하산 하기로 되었으나  마항치 삼거리 부근에서 휴대폰이 불통되여 여성분 2명이 실종되어 119 산악구조대가 출동하였다. 다행이 여성은 30분만에 119에 의해 구조 되였으나  산행로로 실종자를 찾아로 간 등반대장외 1명이 연락이 되지 않아 기다리는 동안  간신히 카톡으로 연락이 되여 먼저 정선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밤 10시 30분에 대장이 무사히 도착하여 부산에 새벽 3시 30분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