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밀레로 블로그
인제 방태산( (산림청 100대 명산 산행 74차) 본문
산림청 100대 명산
가칠봉(1,241m), 응복산(1,156m), 구룡덕봉(1,388m), 주걱봉(1,444m) 등 고산준봉을 거느리고 있으며 한국에서 가장 큰 자연림이라고 할 정도로 나무들이 울창하고, 희귀식물과 희귀어종이 많은 생태적 특성 등을 고려하여 선정하였고 한국의 산하 100대 명산중 57위이며 정감록에는 난을 피해 숨을만한 피난처로 기록되어 있음. 자연휴양림이 있으며, 높이 10m의 이폭포와 3m의 저폭포가 있는 적가리골 및 방동약수, 개인약수 등이 유명
● 소재지 :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상남면
● 높 이 : 방태산 1,435m
일시 : 2010년 10월 16일 토요일 흐림
코스 : 미산리-하니동계곡-깃대봉-삼거리-주억봉-지담골-방태산 자연휴양림
● 소 개 : 방태산은 사방으로 긴 능선과 깊은 골짜기를 뻗고 있는 강원도 인제군의 육산이다. 특히 조경동(아침가리골), 적가리골, 대록, 골안골 등 골짜기 풍광이 뛰어나 설악산의 유명 골짜기들 간에는 서로 우열을 가리기 어렵지만 그중 조경동과 적가리를 꼽을 수 있다. 정상인 주걱봉 서남쪽 아래엔 청정한 자연림 사이로 개인약수가 자리잡고 있다. 톡 쏘는 물맛으로 유명한 개인약수는 1891년 지덕삼(함북인)이 수도생활을 하던 중 발견하였다고 전해진다. 방태산은 여름철에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한 수림과 차가운 계곡물 때문에 계곡 피서지로 적격이고 가을이면 방태산의 비경인 적가리골과 골안골, 용늪골, 개인동계곡은 단풍이 만발한다. 정상에 서면 구룡덕봉, 연석산, 응복산, 가칠봉 등이 한 눈에 들어온다.
대형 암반과 폭포(이폭포와 저폭포), 그리고 소 등은 설악산 가야동계곡과 견줄 만한 뛰어난 풍광을 지녔다. 맑디 맑은 내린천이 동남녘의 산자락을 씻어내리는 3둔4가리(살둔 월둔 달둔 연가리 아침가리 결가리 적가리)가 소재한 비경의 심산인 방태산은 오랜 세월 세상에 그 모습을 숨겨왔으나 근래에 진정 산을 사랑하는 산꾼들이 드문드문 찾고 있다. 방태산 정상에는 약 2톤 가량의 암석이 있었고 여기에는 수작업으로 정을 꽂아 뚫은 구멍이 있었는데 옛날 그 어느땐가 대홍수가 났을 때 이 곳에다 배를 떠내려가지 않게하기 위해 밧줄을 매달았다고 하여 그 돌을 가르켜 배달은 돌(배달은 石,해발1415.5미터)이라고 부르며, 그 당시를 입증해 주기라도 하듯 방태산 정상에는 지금도 바위틈바구니의 흙이나 모래속에서 조개껍질이 출토되고 있다고 하나 현재는 그 돌은 찾아볼 수 없다. 해발 1천4백 고지에는 눈을 의심케하는 눈부신 대초원이 전개된다. 지당골을 거쳐 적가리골을 내리면 방태산 제일의 계곡풍경을 만나게 된다.
미산리에서 하니동 계곡으로 올라가서 깃대봉과 주억봉을 지나 방태산 자연휴양림 매표소까지 약 15km 거리를 정확하게 5시간 소요되었다. 생각보다 힘들었고, 배달은산에서 주억봉까지 바람이 너무 세차게 불어 날려갈뻔 했다. 물도 많고 폭포도 많아 아주 좋은 산이었다.
하니동 계곡 입구
나도 밤나무 전설은 가지고 있는 곳으로 이나무는 이율곡이 심었다고 전해져 온다.
한니동쪽은 뒤로 난 계곡을 건너면 산행이 시작된다. 능선으로 오르는 길은 8부 능선까지 완만하여 수월하다.
방태산 깃대봉 정상... 2시간 10분소요
개인약수 삼거리
산림청 100대 명산과 한국의 산하 100대 명산 127명산 중 90번째로 오를 방태산 주억봉까지는 3시간 30분 소요
방동리 쪽으로 하산
지당골은 지금 단풍이 초절정
방태산의 명물 이단폭포
이폭포 저폭포
산행시간이 넘었는데도 나타나지 않는 동료 여성 등산객 3명, 연락이 되였지만 길을 잃어 헤메고 있다고 함. 겨울 산은 해가 빨리 지고 야간, 겨울 장비도 없다고 함. 119와 동네 주민들이 출동하고 찾는 사이에 우리 일행은 밤10시까지 차에서 기다렸으나 끝내 찾질 못하고 산악회 회장만 남겨둔채 우린 부산으로 출발함. 부산에 도착하니 새벽 3시30분 ... 그때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고 함.
오후 7시56분께는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 방태산 인근에서 산행 중 조난당한 오모(51.여.부산시)씨 등 3명이 이틀 만인 17일 오전 6시50분께 119구조대 등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연합뉴스) 무사히 구조되여 천만다행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