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밀레로 블로그
금강산 본문
일시 : 2007년 9월 15~16일 날씨 비
누구랑 : 산이 좋은 사람들 회원님과 나의 희망
코스 : 주차장-목란관-수림대-양지대-삼록수-금강문-옥류동-연주담-비봉폭포-은사류-구룡폭포- 상팔담 (왕복 약 8km 정도, 3시간 30분 소요)
10시 반경 관광 조장의 인솔로 버스에 올라 구룡연으로 향했다. 지나는길, 숲 사이로 북한군 군부대가 보였고, 북한 군사 몇몇이 지나가는데 하나같이 무표정 하여 인상적이였다. 가는도중 금강산의 4대사찰 중 하나인 신계사 지나 왔는데 이곳은 돌아오는 길에 들려보라 관광조장이 말.... 신계사 주변의 배밭은 김일성이 배를 먹어보고 맛이 좋다하여 지금은 상당히 관리가 잘되여 배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었다
창터 솥밭을 지났때 주변 가지가 거의 없이 곧은 모습으로 자라는 소나무를 볼수 있었는데 이나무가 '금강송'이라 불리는데 북한에서는 미인처럼 아름답다하여 '미인송'이라 불리고 있다고 하는데 안타깝게 제선충 때문인지 죽은 나무가 많이 보였다
좁은 숲속 도로길를 얼마쯤 지나자 우리는 '목련관' 근처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변은 온통 버스와 사람의 행렬로 빈공간이 보이질 않은 모습이었다. 버스에 내리기전 관광조장은 등반중 주의사항을 전했다. 수많은 사람들을 피해 우리 일행은 단체로 기념사진 한장찍고 구룡연방향으로 향했다.
예쁜 다리를 건너자 모란관이 나타났다. 수많은 사람들이 거의 매일 다니는 길이건만 지나는 길엔 휴지 한장 떨어진 곳이 보이지 않았다.
환경감시원이 감시가 지속되었기에 어쩔수 없는 선택일지 모르지만 깨끗한 등산로를 걷는 기분은 상쾌했다. 아쉬운것은 배경이 아름다운 곳마다 주체사상이 담긴 교시탑이 세워져 있는 것이였다. 곳곳마다 적색글씨로 선명하게 김일성.김정일 교시가 담긴 탑이 서 있었다
지나는 구룡연은 구역은 아름다은 계곡과 폭포가 잘조화를 이루고 있었고 엄마쯤 지나자 "금강문"이 나타났다.
"금강문"을 지나자 선녀들이 춤을 추었다는 "무대바위"가 나왔고 곧이여 "옥류동"이 나타났다 .
천상의 선녀가 옥구슬 세개를 빠트려 그게 녹아 물빛이 옥색으로 변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옥류동"은 폭포와 담소가 아름답게 조화되어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옥류담"을 지나자 "연주담"이 나타났다.
이곳은 구슬처럼 아름다운 초록빛깔의 두개의 담소가 비단실로 궤어놓은 듯 연이어 있다고 "연주담"이라 한단다.
얼마쯤 지나자 "비봉폭포"가 나타났다. 높이 139m, 너비 4m로서 구룡폭포·십이폭포·조양폭포와 함께 금강산 4대폭포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좀더 오르자 은사류 계곡이 시작되었다 물줄기자 은실처럼 가늘고 곱게 흐른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
우리나라 3대 폭포중 으뜸가는 구룡폭포 높이는 82m 깊이는 13m 아흡마리 용이 살았다는 전설과 함께 지어진 이름.
하늘땅를 뒤흔드는 듯한 폭포소리 천갈래 만갈래로 부서지는 물갈기, 천악만봉에 걸어놓은 무지개, 웅대하고 장쾌한 그모습은 말과 글로 다 형언키 어렵다. 아름답고 신비로운 금강산을 지키기 위해 먼 옛날 아홉 마리의 룡이 못에 내려 의좋게 살면서 불의를 막았다는 유래로부터 구룡연이라 부른다. 폭포가 쏟아져 내리는 모습은 마치도 거대한 룡이 살아 움직이면서 온갖 조화를 피우고 하늘로솟구쳐 오르는 듯 하다
상팔담 가는 계단길
옛날 금강산에 마음씨 착한 총각이 살고 있었다. 어느날 그는 사냥꾼에게 쫓기는 사슴을 구원하여주었다.
사슴은 그 은혜를 갚기 위하여 팔담에 목욕하러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의 날개 옷을 감추었다가 그에게 주었다.
팔선녀중 옷을 잃어버린 선녀는 하늘로 올라갈 수 없게되었다. 총각은 선녀와 인연을 맺었다.
총각은 사슴의 권고대로 아들딸 3형제를 본 다음에 선녀의 날개 옷을 주어야 했으나 그렇게 하지 않았었다.
그리하여 선녀는 두 아이를 데리고 하늘로 올라갔다. 그러나 선녀는 금강산이 그리워 다시 하늘에서 내려왔다.
그 후 부부는 아들딸과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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