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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과일 깨끗이 잘 씻기

청산거사 2007. 2. 15. 15:22
야채, 과일 깨끗이 잘 씻기
야채와 과일을 먹을 때 한 가지 걱정이라면 야채와 과일에 잔류해 있는 농약. 야채, 과일의 잔류 농약을 말끔히 제거하고 깨끗이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야채 잘 씻는 요령


상추, 깻잎은 양면에 흙이나 오염물이 묻어 있으므로 흐르는 물로만 씻는 것보다 번거롭더라도 손으로 한 잎씩 씻는 게 좋다. 당근을 씻을 때 수세미 등을 이용하면 세균이 옮아갈 수 있으므로 손으로 여러 번 문지르고 껍질을 벗겨낸다. 오이는 흐르는 물에 스펀지로 문질러 씻은 다음 굵은 소금을 뿌려서 도마에 대고 살살 문지른다.


양배추, 양상추는 바깥 부분에 이물질이나 농약이 묻어 있으므로 씻기 전에 겉잎 2~3장을 떼어낸다. 나물이나 야채들은 흐르는 물에 씻어낸 다음 연한 소금물이나 야채 전용 세정제에 2~3분 담가둔다.
참숯은 야채에 묻은 불순물을 흡착하므로 1~2개 띄운 물에 야채를 씻으면 훨씬 위생적이다.

과일 잘 씻는 요령


딸기를 소금물이나 식초로 씻으면 삼투압 현상으로 농약이 스며들 수 있다. 딸기는 소쿠리에 담아 흐르는 물에 씻어준다. 바나나는 수확 후 줄기 부분을 방부제에 담그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줄기 부분을 제거하면 좋다.
포도는 알맹이 속까지 제대로 씻어야 하므로 밀가루나 베이킹 소다를 뿌려 흐르는 물에 씻어낸다.


과일의 꼭지 부분은 솔을 이용해 닦아 흐르는 물에 헹궈 홈이 패인 부분을 신경 써서 씻는다.

껍질이 있는 과일을 씻을 때 식초를 물과 1:10의 비율로 혼합한 뒤 20~30분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는다.
농약, 이물질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려면 전용 세정제를 이용한다. 인체에 무해한 원료로 만들었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