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밀레로 블로그

겨울 산행 시 안전수칙 본문

▒▒ 등산 가이드 ▒▒/등산교실

겨울 산행 시 안전수칙

청산거사 2011. 1. 16. 13:27

 

겨울 산행 시 안전 수칙

1. 나 홀로 산행...

이것은 너무나 위험한 발상과 행동일 것입니다. 생각조차 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가족과 가정이 제일 소중한 사람들 아닌가요? 산이란 곳은 우리에게 항상 즐거움과 건강과 행복을 가져다줍니다. 하지만, 항상 그렇다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어쩌면 “항상” 이란 단어 속에 항상”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변에서 혼자 산행을 하다가 엄청난 사고를 당하거나, 불귀의 객이 되는 것을 많이 보아 왔을 것입니다. 최소한 3명이상의 인원이 필요합니다.


2. 산행 시 집합시간, 출발시간 엄수는 [약속]

현재 집합하는 시간에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여러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도 이 약속시간을 예사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09:00가 약속 시간이면 그 20분전쯤에는 도착하여 장비나 복장을 체크하고 준비하여 09:00 정각에는 출발 할 수 있는 체계가 요구됩니다. 특히 동절기 산행 시에는 낮의 길이가 짧은 관계로, 출발시간이 늦으면 많은 문제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산행의 제1원칙은 [안전] 

[안전]은 천 번을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을 것으로 봅니다. 안전은 자신을 방어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체 산행을 하는 우리들로서는 [공동안전]에 최우선을 두 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나 자신이 안전을 지키지 못하거나 않았을 때는, 다른 모든 사람들의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항상 나 자신의 [개인안전]과 여러 사람의 [공동안전]을 생각하여야 합니다. 특히 초보자 경우, 경험자와 함께 산행을 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산행은 결코 즐거움과 행복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잘못된 판단과 행동 뒤에는 언제 어디서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걸 알아야겠습니다.  그것도 목숨을 요구하는.....


4. 젖은 나무뿌리를 밟으면 100% [위험]

햇빛이 쨍쨍나는 날에도 산에 있는 모든 사물은 젖어 있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젖은 신발로 나무뿌리나 돌을 밟았을 때는 아주 위험한 상황을 만듭니다. 항상 눈, 비, 안개, 서리, 이슬 등으로 산속의 모든 것은 젖어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동절기에는 젖어있기만 하는 것이 아니고, 얼어 있기까지 하지요. 그러므로 발에 밟히는 물기가 있는 모든 것은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비오는 날 젖은 바위는 이끼나 물때로 인하여 매우 미끄럽습니다. 가능한 한 흙을 밟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자주 미끄러지거나 할 경우에는, 등산화 바닥을 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래된 등산화는 미끄럼에 저항할 힘이, 없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5. 안전장구 [동절기 안전산행 필수품] 

겨울산행 시에는 아이젠, 스펫치, 우의, 스틱, 후렛쉬, 방한용 장갑, 방한복,물통 등을 꼭 지참하여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체온유지를 위한 여벌옷 등을꼭 챙겨서 저체온 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6. 위험구간을 단체로 통과할 때에는 [천천히]

바위나 돌산, 특히 흘러내리고 있는 돌일 경우를 오르내릴 때, 먼저 올라가거나 먼저 내려온 사람은 떨어진 일정 거리에서, 위에 사람이나 아래 사람을 지켜보고 먼저 온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 까지, 일행들이 안전하게 올 때까지 지켜보고 기다리고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바위나 돌산 사이를 오르내릴 때, 먼저 내려가는 사람들이 저 멀리 가버리게 되면, 뒤에 내려오거나 올라오는 사람은 마음이 급하여 당황하게 되어 종종 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은 전체에 피해가 올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뒤에 사람이 모두 올라오거나 내려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인원과 안전을 확인한 다음에 다시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리더의 역할과 운영자질이 강조되는 부분입니다.


7. 돌이 쌓여 있거나 흘러내리는 산행 길 [요주의]

돌이 있는 산에 산행을 하는 경우, 위에 있는 사람은 밑에 있는 사람들을 확인하고, 발걸음을 옮겨서 돌이 굴러 내려가 안전사고가 나는 사례를 방지해야 합니다. 아주 작은 돌멩이 한 개라도 밑에 있는 사람에게 맞았을 경우에는, 치명상을입힐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도 리더들의 역할이 강조되는 부분입니다.


8. 산행 시에는 앞뒤사람 폴(Pole)대 끝을 [조심]

이것은 [안전]에 관계되는 절대적 사항이므로, 너무 가까이 다가서는 것은 위험합니다. 산행 시 적당한 간격으로 앞, 뒤 사람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뒷사람의 보행속도가 앞사람을 능가할 경우는, 뒷사람에게 순서를 양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9. 식수 [산천 수는 금수]

이곳 산천은 맑고 깨끗합니다. 따라서 산에 있는 물도 깨끗합니다. 하지만 그 물에 동물의 배설물이 포함되면 복통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산천에서 을 마실 때는 그 물속에 동물들의 배설물과, 사람의 손발을 씻은 땟물임을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10. 비상의약품 [필수]

최근 들어 산행 시에 벌집을 건드려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잦고 있습니다. 실제로 무척 고통스러운 일을 당한 회원들도 있습니다. 모기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등산로나 산에서 벌이나 모기에 쏘이거나 물리게 되면 [즉석]에서 암모니아수나 벌레에 물린 약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나중에 약을 쓰면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암모니아수, 상처 치료연고, 모기스프레이, 베어스프레이, 맨소레담이나 젤 등, 등산 배낭을 챙길 때 다시 한 번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뭐 필요할까 하지만, 자기뿐만 아니라 동료를 위하여서도 요긴하게 사용될 때가 있을 것입니다


11. 야호!!!!! [조난신호]

야호는 정상에 올라가서 기분이 좋거나, 자기 동료를 부르는 외침이 아니라고 합니다. 위험한 상황이 아니면 사용하지 않는 용어라고 하네요. 특히 호각을 사용할 경우에도 위급한 상황이 아니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들도 놀라지만 숲과 동물들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12. 산행을 할 때는 배낭을 비롯하여, 자기 몸에 지녔던 물건은 여정이 끝날 때 까지 꼭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몸에 지닌 모든 물건은 생명과연결되는 안전 그 자체에 필요한 것임에 틀림없기 때문입니다.


13. 자기 포지션을 지키자 [나서는 것은 금물]

[자기 자리를 지켜라] 산행을 하는 중에 대열에서 자기 포지션을 지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그것은 여러 사람들의 절대적인[안전]과 관계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14. 인솔자의 말에 따르거나, 대다수의 의견에 따라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참석한 몇몇이 따로따로 행동을 하다보면, 사고의 원인 될 수 있습니다. 다함께 이동면서 서로의 어려움을 나누며, 등반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판단 입니다.


15. 안전한 길로 돌아가야 할지 망설여질 경우, 욕망에 사로 잡혀 무리한 판단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자신이나 동행자 모두의 체력을 감안하지 않고 어려운길로 들어서면 힘든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산행을 마칠 수 있도록 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16.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서, 여유있게 즐거운  마음으로 산행을 해야 합니다.

등산은 성취욕이라고 무리한 산행코스로 가다보면, 체력에 무리가 와서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항상 체력에 여유를 가지고 즐거운 산행이 될 수 있도록 코스를 선택해야한다.


17. 개인적으로 여행자 보험에 들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합시다.

여행자 보험은 사전에 필요한 인적사항을 보험회사에 제출하여 가입해야 합니다. 산악회에서 단체로 가입할 경우 예약자 참석여부, 인적사항, 가입비 등이 불투명하여 불분명합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가입해 두는 것이 편리하고 확실합니다.


18. 비상식량의 종류들...

가능하면 가볍고 열량이 높은 건포도, 곶감, 초콜릿, 사탕, 치즈 등으로 준비하보온수통도 잊지 말도록. 따뜻한 물을 조금씩 수시로 마시면 체온유지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19. 배낭은 요령 것 잘 꾸리는 것이 좋습니다.

수시로 꺼내야 하는 재킷이나 아이젠 등은, 손이 닿기 쉬운 배낭 헤드나 옆주머니에 챙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배낭 깊숙히 넣어두면 배낭을 뒤적이느라 쓸데없는 시간을 지체하거나, 체력을 소비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상의 수칙들은 겨울철 안전산행의 숙지 사항들입니다. 귀찮으시더라도 관심깊게 읽어 두셔서, 우리 모두의 안전 및 즐거운 산행으로 이어질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 등산 가이드 ▒▒ > 등산교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역별 산행정보   (0) 2011.01.21
겨울 등산 상식 12가지  (0) 2011.01.16
한국의 200대 명산  (0) 2010.11.19
명품 산행코스 100선  (0) 2010.10.25
지리산 둘레길 시간표  (0) 2010.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