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밀레로 블로그
땡볕엔 모자만으론 부족해 본문
햇볕이 강렬한 여름철은 모자를 쓰는 것만으로는 햇볕을 다 차단하기 어렵다.
산꾼이라고 하면 으레 시커멓게 탄 피부를 떠올리곤 하던 것은 옛말. 등산을 즐기면서도 우윳빛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신세대 등산족들의 트렌드다. 피부화상이나 피부암등과 같은 끔찍한 결과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피부관리는 필수적이다.
자외선을 막기 위해 여름철의 경우 챙이 넓은 모자나 목과 귀를 덮어주는 탈부착식 사파리 형태의 천을 모자에 덧대는 방법을 우선 고려해 볼 수 있다. 팔의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착용시 시원한 느낌을 주는 쿨 토시를 팔의 노출 부위에 끼워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음으로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크림을 사용한다.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선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화학성분이 많은 만큼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선크림이 효력을 나타내기 시작하려면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므로 햇볕에 노출되기 30분 정도 전에 미리 발라주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지수(SPF)는 5시간 이상 산행을 할 경우라면 50정도의 제품을 골라야 한다. SPF 30으로는 5시간 정도밖에 차단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땀으로 선크림이 지워질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지므로 자주 반복해서 발라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SPF가 높은 선크림은 화학성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등산 후에는 클렌징 크림 으로 깨끗하게 씻어낼 필요도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선크림을 바를 정도로 햇볕이 있는 날씨에는 선글라스도 반드시 착용하는 버릇을 기르는 것이 좋다. 눈의 각막은 불편하다고 느끼는 순간 이미 화상을 입은 상태이기 때문에 눈이 불편하기 전에 선글라스로 눈을 보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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