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증을 일으키는 원인/뇌졸증을예방하는음식

뇌졸중를 일으키는 원인

1.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인 사람은 정상인보다 4~6배나 많이 뇌졸중을 일으키게 된다. 고혈압만 피해도 뇌졸중의 30~50%를 줄일 수 있다고 하니 일상생활에서 적정혈압을 유지하도록 한다. 고혈압 다음으로 당뇨병과 고지혈증 환자도 뇌졸중을 일으킬 위험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2. 경구 피임약

여성의 경우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복용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뇌졸중의 발생 위험이 9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폐경기 이후 갱년기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에스트로겐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뇌졸중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3. 흡연, 음주

일반적으로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뇌졸중 발생이 3배나 높다. 특히 동맥경화로 인해 뇌혈관에 문제가 있는 고령자의 지나친 흡연은 매우 위험하며 담배를 직접 피우지 않는다 해도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술을 마시며 흡연을 할 경우에는 뇌출혈과 뇌경색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특히 뇌졸중에 걸릴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금연, 금주를 하도록 해야 한다.

4. 스트레스, 추위

육체적인 과로가 쌓이거나 정신적인 피로가 지속되면 심장 박동의 리듬이 불규칙해지면서 피를 굳게 만들어 뇌졸중으로 발전시킨다. 특히 누적되는 스트레스는 고혈압, 부정맥 등 뇌졸중을 일으키는 위험인자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된다. 또한 추운 계절인 11월-3월 사이에 뇌졸중의 발생이 빈번해진다고 한다. 날씨가 추우면 몸안의 열이 발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혈관이 수축하게 되고 이로 인해 혈압이 오를 수 있다. 겨울철 실내에서 실외로 나갈 때는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한다.

5. 잘못된 식생활

고기의 지방, 동물의 내장, 새우와 같이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의 과다 섭취는 혈관에 노폐물이 쌓이게 하는 주원인이 된다. 흰설탕과 같은 당질도 혈당을 상승시키며 혈액 내에서 중성지방으로 바뀌어 혈관 질환의 원인이 된다. 또한 소금 함량이 많은 음식도 뇌졸중뿐만 아니라 고혈압, 동맥경화를 일으키므로 소금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뇌졸중을 예방하는 음식

1. 표고버섯

표고버섯에는 아미노산, 불포화 지방산,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표고버섯은 혈압을 낮추고 혈액을 맑게 해주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주며 콜레스테롤 분해를 촉진한다. 뇌졸중 위험 인자가 있는 사람이 표고버섯을 섭취할 때에는 올리브유와 같은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여 조리하는 것이 좋다.

2. 등푸른 생선

DHA가 풍부해 뇌를 건강하게 하는 등푸른 생선은 맑은 혈액과 건강한 혈관을 지키는데도 도움이 된다. 또한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전을 녹이는 작용도 한다. 섭취할 때는 회로 먹거나 적당한 양념에 조려 먹는 것이 좋으며 기름을 사용해 튀기는 조리법은 피하는 것이 좋다.

3. 마늘

마늘은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심장 박동수를 안정되게 해주며 심장의 수축력을 강화하여 고혈압을 치료하고 뇌졸중을 예방하는 작용을 한다. 이밖에 마늘에는 항암 효과도 있으며 혈당을 낮추고 혈액 속의 인슐린 양을 높이기도 한다.

4. 옥수수 기름

옥수수 기름은 소화율이 높고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작용을 한다. 옥수수 기름에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은 스테로이드를 체외로 배설 시키고 콜레스테롤의 합성과 흡수를 막아주므로 뇌졸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5. 양파

육류를 섭취할 때 양파를 함께 먹으면 콜레스테롤이 분해되어 비만이나 고혈압을 막아준다. 특히 양파에 들어있는 퀘르세틴이라는 물질은 혈액의 점도를 낮추어 피를 맑게 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발리나아제라는 효소는 비타민Bl의 흡수율을 높여 준다. 영양학자들은 성인병을 주의해야 하는 중년 이후에는 매일 양파 한 개를 꾸준히 먹을 것을 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