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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피부, 휴가철에 잘 살아남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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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피하려고 떠난 '피서' 휴양지에서 오히려 햇볕을 듬뿍 받고 익어(?)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음만은 리플레쉬 되었을지언정 피부만큼은 '다치고 상해서' 돌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기미, 주근깨 악화나 주름 증가는 오히려 애교일정도로 심하게는 일광화상으로 인해 피부가 벗겨지고 물집이 생기는 경우도 종종 목격할 수 있습니다.
피부 손상 자가체커
다음의 증상에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피부 상태에 문제가 생겼거나 이미 진행 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 주근깨, 기미, 여드름 등 피부트러블이 심해졌다.
2. 피부가 푸석(거칠고 부은 것 같기도 하며 핏기가 없음)하고, 주름이 많아졌다.
3. 피부 밸런스가 무너져 유분이 많아져 번들거리거나 반대로 건조해서 당기는 증상이 평소와 다르다.
4. 눈가와 입가, 이마 등에 각질이 심해졌다.
5. 피부가 타서 피부색이 변했거나 피부가 약간 벗겨진다.
6. 사용하던 화장품인데 갑자기 트러블이 생긴다.
7. 실내공기가 건조해지기 쉬운 환경에 오래 노출되어 있다.(에어컨이 상시 가동되거나, 가습기를 사용하지 않는 등 건조한 실내환경, 외부활동이 많은 직업 등) | |
휴가 후에 피부상태가 더욱 악화되었다면, 진정시키고 회복시키기 위한 피부 관리를 서둘러 해야 합니다. 꾸준한 관리가 절실하고 한 번 상하면 치유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피부를 빨리, 더 효과적으로 회복시키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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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후끈거리는 익은 피부 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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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를 야외에 오래 주차시키면, 차 표면을 비롯하여 내부까지 후끈거리듯이 햇빛에 오랜 시간 노출된 피부도 열을 받아 피부는 울긋불긋하게 변하고 후끈거리기까지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피부의 수분까지도 없애 주름, 각질 등을 유발하여 피부노화를 촉진시키는 등 피부건강을 매우 나쁘게 만듭니다.
특히 피부의 탄력과 보습을 유지하는 콜라겐 성분은 피부 온도가 올라갈수록 감소하기 때문에 결국 피부 노화를 촉진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고 진정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촉촉한 피부 재생 위한 수분 공급
1. 천연팩: 보습 효과가 뛰어난 사과나 배, 바나나, 우유 등을 이용한 천연팩을 해줍니다.
2. 보습 제품: 각종 기능성 보습 화장 제품을 이용합니다.
3. 워터스프레이: 특히 건조하기 쉬운 건물 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수록 피부 온도를 낮추고 보습효과가 있는 워터스프레이를 가끔씩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진정을 위한 피부 수렴
1. 천연팩: 녹차물로 세수하거나, 오이팩을 해줍니다. 특히 황토팩은 피부 수렴효과가 뛰어납니다.
2. 화장수: 냉장고에 보관해 둔 화장수를 화장솜에 발라 세안 후에 피부를 정돈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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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에 더욱 심해진 기미, 주근깨 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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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은 피부노화의 주범이며, 기미와 주근깨를 악화, 심화시키고, 모공을 자극하여 피지선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여드름의 증상 또한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기미, 주근깨 등 색소침착은 자외선이 가장 큰 원인이며, 완전한 자연 회복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평소 자외선 차단 관리를 꼼꼼하게 챙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꾸준한 자외선 차단 노력은 필수
색소 침착을 악화시키는 자외선 자극을 차단하기 위해 자이선 차단제를 꼼꼼히 이용해주어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의 차단 지수가 너무 높으면 (SPF 30 초과) 그와 동시에 화학성분의 농도가 상승하므로 피부자극도가 높아집니다. 따라서 SPF 15를 2시간마다 발라주는 것이 자외선 차단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스킨, 로션을 잘 바른 뒤 썬블럭 크림을 덧발라 주는데, 크림의 기름기 때문에 사용을 꺼렸다면 오일 프리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양산이나 챙이 넓은 모자 등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피부 미백 중점 관리
 1. 미백 제품: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내는 효소의 활동을 억제하는 등 색소 침착을 방지하는 성분들이 함유된 미백 제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2. 녹차: 카테킨 성분이 피부 노화를 관리하며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미백효과가 뛰어납니다. 녹차를 우려낸 물에 세안하거나 녹차가루를 이용한 팩 등으로 응용해볼 수 있습니다.
3. 율무키위팩: 키위와 율무 모두 미백효과가 있는데 키위는 특히 보습효과가 있고 율무는 피부 트러블을 막고 항산화 작용으로 색소침착을 막아 줍니다. 율무가루에 약간 데운 우유를 넣어 걸쭉한 농도로 섞은 다음 꿀을 약간 섞어 얼굴에 골고루 펴 발라줍니다. 또는 키위 반 개(50g)에 율무가루1큰 스푼(5g) 정도의 비율로 섞어 잘 으깬 것을 매일 저녁 20분간 얼굴에 골고루 펴 발라주면 됩니다.
색소 침착 예방 관리하는 비타민 C
비타민 C는 피부 진피층을 이루는 콜라겐의 합성을 도화 피부의 탄력성을 높이고, 주름을 개선하는 효과를 냅니다. 또한 색소침착의 주요 원인인 멜라닌 형성을 차단하여 기미, 주근깨의 증상을 완화시켜줍니다. 따라서 피부 건강을 위해 비타민 C를 섭취하기도 하지만, 피부에 바르기도 하며, 레이저 치료시 비타민 C를 피부 진피층에 침투시키기도 합니다.
[TIP] 비타민 C를 피부에 직접 침투시키는 바이탈이온트 치료
비타민 C요법이라고도 하는 바이탈이온트(Vitaliont)라는 이온 영동 치료법은 최근 일본에서 개발된 방법으로 비타민 C를 피부에 흡수시켜 색소침착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일주일에 2회 정도 시행하며 시술에 걸리는 시간은 10분 정도입니다. 통증과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치료 후 몇 분간 치료 부위가 약간 발그스레해지는 사람도 있으나 곧 자연 소실됩니다. 보통 8회 이상(즉, 한달 이상) 치료하면 효과가 나타나며 그 후에는 호전 정도에 따라 횟수를 줄여 나가면 됩니다.
이온 영동 치료과 함께 비타민C를 복용한다든지, 피부과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바르는 약을 함께 사용하면 더욱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하고 경우에 따라 필요한 몇 가지 영양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그 외에도 주 1회 정도 피부과에서 AHA 계통의 글라이콜릭산으로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는 가벼운 필링을 시행하는데, 자극을 감소시키는 성분을 첨가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멜라닌 색소 파괴시키는 레이저 시술
문제가 되는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미백효과를 노리는 시술법으로 1회 시술로도 80% 정도 옅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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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화상으로 인한 피부 벗겨짐과 물집 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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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감염의 우려가 있는 일광화상은 정도에 따라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세균이 많은 손으로 피부를 벗겨내거나 문지르는 등 자극하면 오히려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저절로 벗겨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씻을 때는 가능한 뜨겁지 않은 미온수로 가볍게 씻고 수건으로 누르듯 닦아내거나 자연 건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냉찜질을 수시로 하고, 상한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팩을 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물집관리
 무리하게 터트리면 안됩니다. 저절로 아물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물집은 수포 속에 있는 진물이 피부 속으로 스며들면서 저절로 낫게 됩니다.
1. 물집이 터지지 않게 흐르는(수압이 너무 세지 않도록 주의) 찬물에 씻어 내거나 손처럼 담글 수 있으면 찬물에 담그는 것도 좋은데 10분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2. 화상 부위에 바세린이나 간장, 된장, 콩가루 반죽, 감자즙, 알코올 등 각종 이물질을 대는 것은 감염, 염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3. 소독된 거즈로 부위를 느슨하게 덮어두는 것이 좋으나 정도에 따라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4. 물집이 이미 터졌다면 소독관리를 철저히 하여 염증을 예방합니다.
냉찜질과 피부 진정팩
피부가 벌겋게 부어올라 있다면 깨끗한 수건을 적셔 냉동실에 얼린 것을 이용하는 등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이는 수분이 많아 피부 보습효과가 뛰어나며, 미백과 함께 피부 진정 효과가 좋습니다. 알로에는 피부 진정효과는 물론 특히 피부 재생력이 좋아 일광화상 부위의 상처 치유에 효과적입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