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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코스 3] 관악산 하루 만에 완전 정복 서울대 입구 방면 관악산 종주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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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 시간 난이도 총 거리 표고차 등산 최적기 올라갈 때 걸리는 시간 내려올 때 걸리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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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 30분 ★★★★ 13.15km 629m 5~6월, 10~11월 4시간 10분 1시간 2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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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를 끼고 올라가는 이 등산길은 서울시민의 대부분이 애용하는 코스다. 많은 사람이 이곳을 관악산 입구라 부르고 관악산관리사무소까지 있으니 실질적인 관악산의 관문이 되는 셈이다. 각종 음식점과 매점이 즐비한 관악산 입구 주차장을 지나면 매표소가 나온다. 이곳에서 입장권(성인 500원, 2005년부터 무료)을 구입한 다음 관악산 관문을 통과하면 본격 산행이 시작된다.
이 코스를 중심으로 동쪽으로 관악산, 서쪽으로 삼성산이 자리하는데 산행에 익숙한 사람은 암봉으로 이루어진 관악산을, 초보자는 경사가 완만한 삼성산을 즐겨 찾는다. 대개 한쪽 산만을 목적지로 삼고 산행을 하지만 양쪽의 산을 연계하면 관악산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특별한 코스가 된다.
이 종주 코스의 백미는 관악산의 최고 암릉인 팔봉능선. 관악산 정상에서 삼성산 쪽으로 뻗은 여덟 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진 팔봉능선은 '설악산 공룡능선의 축소판'으로 불릴 정도로 험한 바윗길이 유명하다. 많은 등산객이 이 팔봉능선을 경험하기 위해 멀리서 일부러 찾아올 정도.
이렇듯 삼성산으로 올라 무너미고개로 하산, 다시 팔봉능선을 타고 연주대까지 오르는 종주 코스는 다른 코스에 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지만 그에 걸맞은 다양한 볼거리와 스릴을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교통편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해 서울대역이나 신림역에서 하차, 서울대 입구까지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각 역에서 서울대 입구까지는 시내버스가 수시 운행. 자가용 이용시 신림 사거리 혹은 봉천 사거리에서 서울대학교 정문 방향으로 직진하면 관악산 입구 주차장이 보인다.
코스 관악산 입구(2.1km /40분) → 호수공원 → 제4야영장(1.8km / 40분) → 삼막사(2.1km / 50분) → 무너미고개 → 팔봉능선(4.2km / 2시간) → 오봉능선[학바위능선](4km / 1시간 20분) → 연주암(800m / 20분) → 연주대(4.15km / 1시간 10분) → 제4야영장 → 관악산 입구
매표소 ~ 제4야영장
매표소에서 산행의 기점이 되는 제4야영장까지는 제1광장, 호수공원, 철쭉동산, 농촌 풍경 조성지 등 공원의 분위기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곳. 이 구간은 경사가 거의 없고 평지를 산책하듯 산행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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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야영장 ~ 삼막사
제4야영장에 도착하면 관악산의 정상인 연주대로 가는 길과 서쪽의 장군봉, 삼막사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대부분은 이곳에서 한 코스를 선택해 오르지만 종주를 하려면 삼막사에서 무너미고개로 내려와 팔봉능선을 타고 연주대에 오르는 것이 좋다. |
삼막사 ~ 무너미고개 ~ 팔봉능선
신라의 명승 원효대사, 의상, 윤필 등이 머물며 수도했다고 전해지는 삼막사는 관악산 종주 코스를 도전하는 사람이 중간 휴게점으로 이용하는 곳이다. 삼막사에서 무너미고개로 내려오면 관악산 최고의 암릉인 팔봉능선을 만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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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능선(학바위능선) ~ 연주암
팔봉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자신 없다면 팔봉능선과 나란히 오름길을 형성한 오봉능선(학바위능선)을 타고 연주대까지 오르면 종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팔봉능선만큼은 아니지만 중간중간 많은 암봉이 절경을 이루어 좋은 조망을 가지고 있다. |
팔봉능선 ~ 연주암
팔봉능선은 관악산 정상에서 삼성산 쪽으로 뻗은 여덟 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진 등산로. 험한 산행길로 '설악산 공룡능선의 축소판'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곳은 숙련된 산행 기술을 필요로 하는 구간인 만큼 초보자가 오르기 힘든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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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암 ~ 연주대
팔봉능선이나 오봉능선을 타고 연주암에 오르면 오른쪽으로 관악산 최고의 절경인 연주대가 보인다. 연주대는 죽순처럼 솟은 자연 절벽에 석축을 쌓아 올린 곳에 있어 신비감을 더한다. |
말바위
연주대보다 조금 남쪽에 10m 높이로 뾰족하게 솟은 바위로, '칼바위'라 부르기도 하고 말의 머리 부분 같다 하여 '말바위'라고도 한다. 이곳이 본래 관악산의 정상이지만 일반적으로 연주대를 관악산의 정상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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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대 ~ 관악산 입구
하산길은 사당 방면, 과천 방면, 관악산 입구 방면 등 어느 곳으로 내려가도 상관없다. 하지만 난이도와 거리에 차이가 있으니 상황에 따라 알맞은 하산길을 택하는 것이 좋다. |
[Tips] 도전! 관악산 암릉 산행의 진수, 팔봉능선!
팔봉능선은 관악산 정상에서 삼성산 쪽으로 뻗은 여덟 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진 등산로로 관악산 제일의 암릉 코스로 불리는 명소. 산세가 험한 바윗길로 숙련된 산행 기술을 필요로 하지만 몇 군데 난코스를 제외하면 초보자도 충분히 오를 수 있는 곳이다.
팔봉능선을 제대로 타려면 불성사 오른쪽 산길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불성사 입구에는 샘이 있는데, 이 샘터 위의 제2봉이 산행의 시작점이다. 비교적 난코스인 이곳을 지나면 내리막과 오르막이 계속 이어지며 넓은 반석 지대인 신선대가 나온다.
그 뒤로 등장하는 제3봉과 제4봉은 다양한 모양의 암봉이 가득해 팔봉능선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제5봉을 지나 나타나는 제6봉은 계단과 비슷한 형태의 암봉으로 어느 쪽으로 올라도 무난하지만 안양 쪽은 깊은 낭떠러지가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제7봉은 비교적 순탄한 바윗길이 이어지는데 이 봉우리 밑에는 10m 높이의 금관바위가 있다. 이 바위는 보는 방향에 따라 동쪽에서는 금관, 서쪽에서는 삼존불, 남쪽에서는 미륵불, 북쪽에서는 두 사람이 합장을 한 형상의 신비로운 바위다. 이 바위를 지나면 제8봉이 기다리며, 이어서 바위굴이 나오며 코스가 끝난다. |
:: 추천 맛집
관악산 자락의 맛을 한자리에! [관악산회관] 관악산 입구에서 가장 많은 등산객이 들르는 맛집. 산채비빔밥, 사골보리밥 등 간단히 끼니를 때울 수 있는 메뉴에서 이동갈비, 버섯불고기, 생오리구이 등 회식을 겸할 수 있는 다양한 요리까지 구비되어 있다. 200석이 넘는 좌석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나 단체 산행객이 많이 찾는다.
● 02-873-0943 | 07:00~21:00 | 이동갈비(2인분) 2만4000원, 산채비빔밥 7000원, 시골보리밥 6000원 | 관악산 입구 주차장 앞 | |